KT 위즈, 5년 만에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100만 관중 돌파 자축
5년 만에 KBO리그 정규시즌 1위에 등극한 KT 위즈. ⓒ 연합뉴스[데일리안 = 김태훈 기자] KT 위즈가 5년 만에 KBO리그 정규시즌 1위에 등극했다.KT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9-0으로 크게 이겼다.1회말 롯데 좌완 선발 김진욱을 상대로 6안타...

[데일리안 = 김태훈 기자] KT 위즈가 5년 만에 KBO리그 정규시즌 1위에 등극했다.
KT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9-0으로 크게 이겼다.
1회말 롯데 좌완 선발 김진욱을 상대로 6안타 7득점,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KT 선발 로건 앨런은 8이닝 무실점 호투,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는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무려 14개의 삼진을 잡으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근 5연승을 질주한 KT는 롯데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했고, 삼성이 홈에서 두산 베어스에 져 매직넘버를 지웠다. 시즌 86승 5무 49패를 기록한 KT는 정규시즌 1위에 오르면서 2021년 이후 5년 만에 한국시리즈(KS) 직행 티켓을 따냈다.
KT 홈 관중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구단의 배려 속에 전광판을 통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삼성의 경기를 지켜봤고,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올라가며 삼성이 져 우승이 확정되자 환호했다.
KT는 이날 시즌 28번째 매진을 달성, 시즌 관중 100만 4272명을 불러 모았다. 종전 단일시즌(2025) 최다관중(97만941명)을 넘어 창단 이래 첫 100만 관중 고지도 밟으며 정규시즌 우승의 기쁨을 홈팬들과 만끽했다.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KT는 1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비시즌 전폭적인 투자로 선수층을 두껍게 만든 덕이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현수, 최원준, 한승택을 영입하는데 108억원을 퍼부었다. 최원준이 테이블 세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고, LG 캡틴이었던 김현수가 타선에 합류하면서 지난해 팀 타율 9위에서 올 시즌 선두로 올라섰다.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는 KIA 김도영 등과 홈런왕 경쟁을 하고 있고,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과 데이비스 대니엘을 장착하면서 안정적인 선발 마운드를 구축했다. 탄탄한 불펜진과 마무리 박영현이 뒷문을 지키는 등 투타의 완벽한 조화로 4경기를 남겨놓고 우승을 확정했다.
2021년에는 1위 결정전까지 치르는 빠듯한 일정을 소화했지만, 이번에는 한국시리즈 무대에 선착해 여유 있게 가을야구를 준비한다.

출처: 데일리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