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깔창까지 바꿨다” 정지석의 몸부림…대한항공 통합우승 정조준
대한항공 정지석. 사진=대한항공 점보스 제공 대한항공 정지석. 사진=대한항공 점보스 제공 “신발이랑 깔창도 바꿨어요.” 성치 않은 몸 상태,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다.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쏟아 붓고있다. 대한항공 주장 정지석이 새 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정지석은 지난 시즌 팀을 챔피언결정전에...

대한항공 정지석. 사진=대한항공 점보스 제공

대한항공 정지석. 사진=대한항공 점보스 제공
“신발이랑 깔창도 바꿨어요.”
성치 않은 몸 상태,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다.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쏟아 붓고있다. 대한항공 주장 정지석이 새 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정지석은 지난 시즌 팀을 챔피언결정전에서 팀을 정상으로 올리고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새 시즌 또 한 번 높은 곳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정지석의 몸 상태가 좋아야 한다. 문제는 그가 고질적인 피로골절 부상을 안고 있다는 것. 이번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에도 승선이 불발된 이유다.
일본 오사카 사카이시에서 전지훈련 중인 정지석은 “아직 뼈가 완전히 붙지는 않았다”며 “AG전까지 대표팀 합류를 위해 점프를 자제하며 리시브와 수비 위주로 버텼지만 결국 불발됐다”고 말했다. 이어 “매 시즌 안 좋은 상태로 경기를 치르고 비시즌을 맞이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수술까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물론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다. 그는 “피로골절로 고생한 지 벌써 3~4년째다. 그 전에는 허리디스크로도 오래 고생했다. 지금은 무리가 가는 동작은 아예 배제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발을 바꾸고 깔창도 교체해 보는 등 몸 관리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장 2년차를 맞이했다. 하지만 첫해였던 지난해가 먼저 떠오른다. 부상으로 오랜 기간 자리를 비웠고 그 자리를 동료들이 채워줬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시즌에는 동료들과 고참 형들이 너무 많이 도와준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우승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그 무거운 자리를 맡아 영광스러운 결과를 낸 것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미소 지었다. 대한항공에서 네 번째로 나이가 많은 그는 “전(한)선수 형을 비롯한 고참 형들이 나를 많이 존중하고 배려해 준다.
사실 나는 이름만 주장이지 사실상 ‘바지 주장’ 느낌”이k고 웃었다. 이어 “형들이 뒤에서 든든하게 중심을 잡아주고 있어 큰 힘을 받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은 새 시즌 리베로 이상욱과 새 세터 아시아쿼터 야마모토(일본) 등으로 변화가 많다. 그는 “코트 절반 이상이 뉴페이스로 바뀌었다”며 “야마모토는 매우 영리하고 현실적인 플레이를 할 줄 아는 훌륭한 선수”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새로 온 (이)상욱이까지, 이 선수들이 우리 팀 시스템에 얼마나 빠르게 녹아드느냐가 이번 시즌 성패를 가를 핵심 과제”라고 짚었다.
목표는 뜨겁다. 그는 “쉽게 무너지지 않고 0-3으로 무기력하게 패하는 경기를 없애며 끝까지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이기기 까다로운 팀’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팀의 통합우승과 함께 개인상에 대한 욕심도 크다. 길게는 우승과 타이틀, 짧게는 매 경기 MVP를 노리겠다는 각오로 코트에 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출처: 스포츠월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