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 투수' 몸값 폭등하나 "큰일 했다"→사령탑도 극찬 폭발! 한국시리즈 7차전 방불 '눈부신 투혼'

KIA '이 투수' 몸값 폭등하나 "큰일 했다"→사령탑도 극찬 폭발! 한국시리즈 7차전 방불 '눈부신 투혼'

[스타뉴스 | 잠실=김우종 기자]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KIA 타이거즈 경기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IA 선수들이 LG에 6-5로 역전승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KIA 타이거즈 경기가 4일 서...

[스타뉴스 | 잠실=김우종 기자]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KIA 타이거즈 경기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IA 선수들이 LG에 6-5로 역전승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KIA 타이거즈 경기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IA 선수들이 LG에 6-5로 역전승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KIA 타이거즈 경기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IA 전상현이 경기를 매조지한 후 포수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KIA 타이거즈 경기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IA 전상현이 경기를 매조지한 후 포수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사실상 한국시리즈 7차전을 방불케 하는 총력전. 결국 KIA가 웃었다. 그리고 이 투수. 몸값 폭등 조짐이 보인다. 귀중한 승리를 잘 지켜낸 주인공. 바로 연이틀 혼신투를 펼친 전상현(30)이었다.

KIA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LG와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6-5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3일 5-4로 승리했던 KIA는 이번 3연전 중 2경기를 먼저 가져가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무엇보다 KIA는 LG를 4위로 내려앉히고 3위 자리로 점프했다. 74승 61패 2무를 기록한 KIA는 리그 단독 4위 LG(75승 62패 1무)와 승차를 '0'으로 삭제했다. KIA(0.548)가 승률에서 LG(0.547)에 1리 앞선 3위다. 이제 KIA는 5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맞대결에서 스윕에 도전한다.

이날 KIA는 양 팀이 3-3으로 팽팽히 맞선 8회말 박동원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사실상 LG로 승리가 기우는 듯했다.

그러나 KIA는 9회초 대단한 저력을 발휘했다.

무사 1, 3루에서 김태군이 우중간 적시타, 계속된 1, 3루 기회에서 대타 이호연이 좌전 적시타를 각각 쳐냈다. 5-5 원점. 결국 1사 2, 3루에서 카스트로가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리며 승부를 6-5로 뒤집었다.

이어진 9회말. LG의 마지막 공격. KIA 마운드에 올라온 투수는 전상현이었다.

투혼이었다. 전상현은 지난 3일 LG전에서 2이닝 1볼넷 1몸에 맞는 볼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당시 투구수는 35개로 적은 편이 아니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사령탑인 이범호 KIA 감독은 전상현에 관해 "사실 20구가 넘어가면 힘이 빠지는 편이다. 그런데 3일 경기에서는 25구 이후에도 초구 구속이 142~143km 정도 나오더라. 그래서 힘은 안 떨어졌구나 싶어 끝까지 밀고 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일 등판에 관해 "마지막 아니면, 8회에 5~10구 미만으로 던지는 상황일 때 준비시키려 한다.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한다. 본인도 괜찮다고 해서 짧게 한 타자 정도 중요한 상황에 걸리면 기용할 생각을 갖고 있다. 물론 이기는 상황에서 쓸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계속해서 이 감독은 "4일 한 타자 정도 상대해서 이기면, 5일 똑같은 방법으로 3연투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현재 선수들한테 3연투도 충분히 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놓은 상태다. 3일 35개의 공을 던져서 부담스럽긴 한데, 그래도 자고 일어나니 팔 상태는 괜찮다고 하더라. 제일 위험하거나 중요한 상황에서 한 타자 정도 승부를 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 감독은 말을 바꾼 셈이 됐다. 한 타자가 아닌, 9회 전부를 맡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감독의 뚝심은 제대로 통했다. 전상현은 9회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박해민을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한 뒤 오스틴을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잡아냈다. 이어 문정빈마저 중견수 뜬공으로 솎아내며 삼자 범퇴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승리 후 이 감독은 "우리 선수들 이틀 연속 정말 힘든 경기했는데,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어제에 오늘도 전상현이 팀을 위해 큰 일을 해줬다. 중요한 타이밍이었기 때문에 1이닝을 믿고 맡겼다. 이태양도 위기 상황에서 등판해 실점을 하지 않고 잘 막아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승부처는 9회초였다. 김태군 타석 때 대타를 기용할까 생각했는데, 우강훈과 상대 전적이 좋았다. 또 베테랑이기 때문에 밀어붙였는데 감독의 기대에 잘 부응해줬다. 김민규를 어느 타이밍에 대주자로 낼까 계속 고민했다. 아무래도 무사에 내는 게 좋을 거 같아 김태군과 교체해 출전시켰는데, 빠른발로 귀중한 결승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호연도 자신감있는 스윙으로 대타 역할을 제대로 해줬다"면서 "원정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이 있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리며, 내일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인사했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KIA 타이거즈 경기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IA 전상현이 경기를 매조지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KIA 타이거즈 경기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IA 전상현이 경기를 매조지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KIA 타이거즈 경기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IA 선수들이 LG에 6-5로 역전승한 후 이범호 감독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KIA 타이거즈 경기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IA 선수들이 LG에 6-5로 역전승한 후 이범호 감독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출처: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