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하위 토트넘에 닥친 '네덜란드 악몽'… 판 헤케 이어 판 더 펜까지 부상, 데 제르비 감독 머리 아프다

EPL 최하위 토트넘에 닥친 '네덜란드 악몽'… 판 헤케 이어 판 더 펜까지 부상, 데 제르비 감독 머리 아프다

김태석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주력 수비수 둘을 잃게 됐다. 이번에는 미키 판 더 펜이 부상으로 쓰러졌다.판 더 펜이 속한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새벽(한국 시간) 에인트호번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벌어졌던 2026-2027 UEFA 네이션스리그 A 2그룹 4라운드 세르비...

김태석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주력 수비수 둘을 잃게 됐다. 이번에는 미키 판 더 펜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판 더 펜이 속한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새벽(한국 시간) 에인트호번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벌어졌던 2026-2027 UEFA 네이션스리그 A 2그룹 4라운드 세르비아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네덜란드는 전반 31분 퇸 코프메이너르스, 후반 26분 조슈아 지크르지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반 35분 미하일로 츠베트코비치의 한 골에 그친 세르비아를 잡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 경기를 지켜본 토트넘은 그저 속이 쓰릴 뿐이었다. 판 더 펜이 다쳤기 때문이다. 판 더 펜은 후반 막판 손목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면서 더는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네덜란드는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한 터라 판 더 펜이 경기장을 빠져나간 뒤 남은 시간을 열 명으로 버텨야만 했다. 네덜란드로서도 진땀을 빼게 한 부상이었다.

판 더 펜의 부상은 토트넘으로서는 괴로운 소식이다. 이미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훈련 도중 또 다른 네덜란드 수비수 얀 폴 판 헤케가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 판 헤케는 이번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치르며 상대 선수에게 밟힌 발로 훈련을 이어가다가 결국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치료에 들어갔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으로서는 정말 골머리가 아플 상황이 아닐 수 없다.

토트넘은 2026-2027시즌 개막 후 다섯 경기를 치르며 2무 3패에 그치고 있다. 승점 2점만 얻은 토트넘은 2026-2027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순위 경쟁에서 최하위로 추락한 상태다. 여름 이적 시장 때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으며 전력을 재구성했던 토트넘으로서는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시즌 초반이다. 이런 상황에서 주력 선수들마저 잃고 있다. 데 제르비 감독의 고심은 깊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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