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렌카도 3회전에서 덜미.. 세계 1,2위 모두 탈락한 차이나오픈

사발렌카도 3회전에서 덜미.. 세계 1,2위 모두 탈락한 차이나오픈

연이틀 이변이 발생한 베이징오픈, 그리고 탈락한 사발렌카 / 게티이미지코리아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WTA 1000 차이나오픈에서 연이틀 이변이 터져 나왔다. 10월 3일, 세계 1위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에 이어 10월 4일, 세계 2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마저 탈락했다. 사발렌카는 올해 하반기, 1세트를...

연이틀 이변이 발생한 베이징오픈, 그리고 탈락한 사발렌카 / 게티이미지코리아
연이틀 이변이 발생한 베이징오픈, 그리고 탈락한 사발렌카 / 게티이미지코리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WTA 1000 차이나오픈에서 연이틀 이변이 터져 나왔다. 10월 3일, 세계 1위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에 이어 10월 4일, 세계 2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마저 탈락했다. 사발렌카는 올해 하반기, 1세트를 빼앗긴 모든 경기에서 패하는 징크스가 생겼다. 사벨렌카를 무너뜨린 선수는 체코의 20세 신예, 니콜라 바툰코바(34위)이다.

사발렌카는 4일 열린 대회 3회전(32강)에서 바툰코바에 4-6 3-6으로 패했다.

바툰코바는 잘했고 사발렌카는 못한 경기였다. 우선 바툰코바는 경기 내내 단 한 번의 브레이크도 허용하지 않았다. 1세트 3-2에서 다섯 번의 브레이크포인트 위기가 있었으나 이를 모두 극복했다. 바툰코바의 이날 첫서브 성공율은 48%에 그쳤지만 첫서브가 들어갔을 때의 득점율은 83%나 됐다. 바툰코바는 기본적으로 본인의 서브게임을 완벽하게 지배했다.

사발렌카는 본인의 이번 대회 첫 경기였던 레나타 사라수아(멕시코)와의 2회전에서 에이스 11개를 폭발시켰다. 더블폴트는 하나도 없었다. 첫 서브 성공 시 득점율은 88%였다.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라 해도 다름 없었다. 서브게임을 완벽히 지배하면서 6-1 6-3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바툰코바와의 경기는 정반대였다. 에이스는 4개뿐이었고, 첫 서브 성공 시 득점율이 53%로 급감했다. 첫 서브가 들어간다 할지라도 그 게임을 휘어잡지 못했다. 그 결과 바툰코바에게 세 차례 브레이크를 빼앗겼고, 결국 경기도 내줬다.

사발렌카가 32강 만에 대회에서 탈락한 것은 지난 5월 로마오픈 이후 5개월 만이다. 그리고 지난 6월부터 1세트를 빼앗긴 경기에서 6연패를 당하고 있다. 지난 몇 시즌과는 달리 경기 초반 분위기를 내주면 의외로 뒤집기에 실패하는 모습이 이번 시즌 하반기 계속되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사발렌카의 마지막 패승승 상대는 지난 6월 바툰코바였다.

셰계 2위를 낚아낸 바툰코바. 톱 30 진입도 목전에 뒀다. / 게티이미지코리아
셰계 2위를 낚아낸 바툰코바. 톱 30 진입도 목전에 뒀다. / 게티이미지코리아

2006년생 바툰코바는 올해 타이틀은 없지만 꾸준하게 뜬금포를 터뜨리고 있다. 126위로 출전했던 1월 호주오픈에서 다리아 카사트키나(호주), 벨린다 벤치치(스위스)를 꺾으며 3회전까지 오른 것이 시작이었다.

윔블던과 US오픈에서는 계속 3회전까지 오르며 유독 그랜드슬램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최근 WTA 500 멕시코 몬테레이오픈 4강까지 오르며 세계 34위까지 올랐다. 동갑 사라 베일렉(29위)과 함께 체코의 신형 기수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사발렌카라는 대어를 낚은 바툰코바는 3회전에서 신야 크라우스(오스트리아, 95위)를 상대한다. 바툰코바는 작년 크라우스에게 이미 승리를 거둔 적 있다. 만약 바툰코바가 3회전에서도 승리한다면 톱 30 진입에도 성공한다.

[기사제보 [email protected]]

출처: 테니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