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클롭도 전차군단 부활 못 이끄나...독일 부임 후 4경기 단 1승→그리스에 패하더니 재대결도 0-0...獨 매체도 우려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출처:연합뉴스/EPA 출처:연합뉴스/로이터(MHN 오관석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독일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좀처럼 확실한 상승세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독일은 지난 5일(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UEFA 네이션스리그 경시에서 0-0으로 비겼다.클롭 감독 부임 이후 네 번째 경기였다. 독일은 네...


(MHN 오관석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독일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좀처럼 확실한 상승세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독일은 지난 5일(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UEFA 네이션스리그 경시에서 0-0으로 비겼다.
클롭 감독 부임 이후 네 번째 경기였다. 독일은 네덜란드와의 첫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세르비아를 2-0으로 꺾으며 첫 승을 신고했다. 하지만 일주일 전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클롭 감독 체제 첫 패배를 당했다.
설욕이 필요했던 경기였다. 클롭 감독은 세르비아전과 비교해 선발 명단에 세 자리를 바꿨다. 다비트 라움과 레나르트 칼이 새롭게 기회를 얻었고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최전방에 배치됐다.
출발부터 위기가 찾아왔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결정적인 슈팅을 허용했지만 요나스 우르비히 골키퍼가 뛰어난 선방으로 실점을 막았다.
이후 독일이 주도권을 잡았다.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를 앞세워 그리스를 몰아붙였다. 플로리안 비르츠를 중심으로 데리 셰르한트와 라움 등이 연이어 기회를 만들었다. 특히 셰르한트는 왼쪽 측면에서 여러 차례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고 비르츠는 공격 전개의 중심을 맡았다.
아쉬운 장면도 나왔다. 전반 32분 부르카르트가 골망을 흔들며 독일이 앞서가는 듯했다. 하지만 득점 과정에서 톰 비쇼프의 핸드볼이 확인됐고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이 취소됐다.
독일은 후반 들어 전반만큼 위협적인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기다렸던 득점은 끝까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클롭 감독은 독일 대표팀 부임 후 첫 4경기에서 1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기대를 모았던 출발과 달리 아직 확실한 흐름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독일 현지에서도 클롭 감독의 다소 아쉬운 출발에 주목했다. 빌트는 "1승 2무 1패. 클롭 감독 시대의 첫 성적표다. 독일 대표팀 감독으로서 첫 A매치 기간을 그리스와의 UEFA 네이션스리그 무득점 무승부로 마쳤다. 클롭의 출발이 삐걱거리고 있다"고 조명했다.
반등이 필요한 클롭 감독에게 다음 A매치 일정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독일은 오는 11월 세르비아와 네덜란드를 상대로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두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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