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도 안 계셔, 감독님도 임시직"…황인범 눈물 글썽 '희대의 사건'→대표팀 붕괴 위기? 우즈베크전 '시선집중'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국가대표팀의 상황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마땅히 도움을 구할 곳이 없다며 눈물을 글썽였다.다만 구체적으로 현재 선수들이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본인이 언급한 문제점이라는 게 정확히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황인범이 오는 6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자신이 얘기했던 내용에 대...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국가대표팀의 상황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마땅히 도움을 구할 곳이 없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다만 구체적으로 현재 선수들이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본인이 언급한 문제점이라는 게 정확히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황인범이 오는 6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자신이 얘기했던 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을지 궁금하다.
지난 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0-0 무)가 끝난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만난 황인범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이 있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숨부터 내쉬었다.

그는 "지금뿐만이 아니라 내가 대표팀 9년 차 정도가 됐는데, 변화되어야 하는 부분들은 이전부터 지금까지 많다"며 "축구적인 부분도 그렇고, 여러 가지 다른 부분들도 마찬가지다. 잘 안 되고 있는 것 같아서 힘들다.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다. 한국 축구가 좋게 발전하길 바라는데 그런 부분이 안 되는 것 같아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황인범은 또 "도움을 주실 분이 안 계신다. 축구협회에 안 계시고, 회장님이 안 계신 상황이다. 감독님도 임시로 오신 분이라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현재 대한축구협회 회장 자리가 공석이고,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도 정식 감독이 아니라 임시 감독이기 때문에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이야기했다.
황인범은 그러면서 "선수들 입장에서도 여러모로 쉽지 않다. 누가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많다"며 "문제점들이 분명히 보이는데, 누구도 나서지 못하고 나설 사람도 없다"고 울먹였다.

황인범이 추가적인 설명이 없이 믹스트존을 떠났기 때문에 그가 말한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나 도움이 필요한 이유, 문제점 등이 무엇인지는 명확하게 알기 어렵지만, 일각에서는 경기 당일 선수들의 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한 김민재의 발언으로 미뤄보아 대표팀 내부에 불편한 기류가 흐르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되고 있다.
결국 발언한 당사자인 황인범이 설명해야 한다.
컨디션을 회복해 베네수엘라전에 출전한 황인범은 우즈베키스탄전 명단에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자신이 꺼낸 이야기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한다면 대표팀을 향한 외부의 의심과 의혹만 커질 수밖에 없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