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따고도 비판 쏟아지자 결국 고개 숙였다, ‘전역모 쓰고 인증샷’ 박승수 “경솔한 행동으로 불편함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골닷컴 강동훈 기자]박승수(19·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거센 비판이 쏟아지자 “다시 한번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반성의 뜻을 전했다.박승수는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결승전 직후 SNS에 올린 사진과 관련해 팬 여러분께 사과드리고 싶다. 제 행동으로 불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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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수(19·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거센 비판이 쏟아지자 “다시 한번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반성의 뜻을 전했다.
박승수는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결승전 직후 SNS에 올린 사진과 관련해 팬 여러분께 사과드리고 싶다. 제 행동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이렇게 말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앞서 박승수는 지난 3일 일본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1대 0으로 승리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건 후 현장에서 팬에게 받은 전역모를 삐딱하게 쓰고 찍은 셀카를 SNS에 게시했다.
해당 사진을 본 팬들은 곧장 박승수를 향해 매서운 질타를 쏟아냈다. 병역 특례를 받은 선수가 전역모를 쓰고 군 면제가 된 것을 자랑하는 모습이 현재 군 복무 중인 장병이나 병역 의무를 마친 이들을 고려할 때 부적절하다는 지적이었다.
실제 팬들은 SNS나 커뮤니티 등에선 “정말 어이가 없다” “아무리 어리다고 해도 너무 경솔한 행동이다” “이건 현재 군 복무 중인 장병들을 조롱하는 거나 다름없다” “운동선수 병역 특례 제도를 진지하게 폐지해야 한다” “이참에 규정을 싹 다 뜯어고쳐라”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박승수는 결국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여론이 불타자 곧바로 자신의 SNS를 통해 잘못을 인정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직후 현장에서 팬분께서 주신 모자를 받아 쓰게 됐다. 준비해 온 시간과 노력의 결과로 금메달을 따게 됐다는 기쁨과 벅찬 마음이 너무 컸고, 그 순간 모자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못한 채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계신 분들을 조롱하거나 그 노고를 가볍게 생각하는 마음은 결코 없었다. 태극마크의 의미를 가볍게 생각한 적 또한 단 한 번도 없다”며 “이번 금메달로 주어진 기회와 혜택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앞으로 국민 여러분의 응원과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승수는 빠른 발과 빼어난 발기술을 앞세워 저돌적인 돌파를 즐기고, 번뜩이는 움직임과 날카로운 킥으로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는 측면 공격수다. 2023년 당시 16세 나이에 수원 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그는 K리그 최연소 데뷔와 득점, 도움 기록을 갈아 치웠다.
어린 시절부터 주목받던 박승수는 결국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미트윌란 등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았고, 꿈의 무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겠다며 뉴캐슬 유나이티드행을 택하면서 2025년 이적했다. 당시 그는 “많은 것을 배우면서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각오를 밝혔었다.
출처: 골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