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中축구도 신경써야 하네' LA올림픽행도 가시밭길 예고...中언론 '28년만에 메달 안긴 푸체 감독 유임 확실시, 이제 올림픽 출전 도전'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결국 유임 엔딩이다.중국 시나닷컴은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안토니오 푸체 감독의 유임이 확실시 된다'고 전했다. 송카이 중국축구협회장...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결국 유임 엔딩이다.
중국 시나닷컴은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안토니오 푸체 감독의 유임이 확실시 된다'고 전했다. 송카이 중국축구협회장은 LA올림픽까지 푸체 감독에게 기회를 주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이번 대회 새로운 역사를 썼다.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많은 기대 속 이번에는 공한증을 깰 기회로 여겼지만, 4강에서 한국에 패했다. 하지만 내용에서는 크게 밀리지 않았다. 점유율에서는 오히려 55대45로 앞섰고, 슈팅수에서도 7대8로 대등했다. 한국 상대로 아시안게임에서 무려 40년만에 필드골을 넣은 것도 큰 성과였다.
중국에서는 동점골을 얻을 수 있는 페널티킥 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 분노하는 분위기지만, 그 안에 차분하게 내용을 분석하기도 했다. 소후닷컴에 따르면, 마덕싱 기자는 "이번 경기에 진 건 아쉽지만, 예전처럼 좌절감을 느끼지는 않았다. 한국에는 해외 선수가 9명이나 있었지만, 내가 보기엔 그들이 얼마나 더 강했는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중국은 기어코 메달까지 따냈다. 중국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대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웃었다. 중국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메달을 딴 건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처음이다. 역대 최고 성적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 거둔 은메달이다.
이날 승리로 푸체 감독의 거취 문제가 결정나는 모습이다. 중국 팬들은 "U-23 아시안컵 준우승, 아시안게임 준결승 진출 등의 업적은 이해하지만, 안토니오 감독의 전술은 너무 수비적"이라고 비판했다. "변함없는, 답답한 전술로는 한계가 명확하다"며 경질을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를 중국 언론이 꼬집었다. 시나닷컴은 '중국은 새로운 감독이 부임할때마다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고 패한다. 그러면 또 다시 감독이 바뀌고, 악순환에 빠져 있다'며 '감독은 구세주가 아니다. 선수들을 어떻게 지도시키는지 아는 안토니오 감독을 잔류시키는 편이 낫다'고 했다.


시나닷컴은 '중국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해온 푸체 감독은 이 역할의 적임자다. 중국 축구는 오랫동안 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다. 젊은 선수들을 잘 알고 있고, 실력을 입증한 감독을 기용하는 것은 당연한 선택'이라고 전했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