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셔츠 찍으세요' 韓 정규 우승팀, 이르면 오늘(5일) 결정된다! 삼성 0-12 완패→KT 2-2 무승부, 사상 첫 수원 축포 터질까
OSEN DB[OSEN=수원, 이후광 기자] 2026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팀이 이르면 5일 결정된다. KT 위즈는 홈구장 수원에서 사상 첫 우승 축포를 터트릴 수 있을까. 프로야구 KT 위즈는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5차전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 2-2...

[OSEN=수원, 이후광 기자] 2026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팀이 이르면 5일 결정된다. KT 위즈는 홈구장 수원에서 사상 첫 우승 축포를 터트릴 수 있을까.
프로야구 KT 위즈는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5차전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전까지 KT의 정규시즌 1위 확정 매직넘버는 4였다. 4일 수원종합운동장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로 수원 경기만 오후 2시에서 5시로 개시가 밀렸는데 오후 2시 대구에서 펼쳐진 2위 삼성 라이온즈와 5위 두산 베어스의 맞대결이 삼성의 예상치 못한 0-12 완패로 마무리됐다.
삼성은 외국인투수 크리스 페덱이 등 담 증세를 호소하며 갑작스럽게 선발투수를 좌완 이승현으로 교체하는 대형 악재를 맞이했다. 그리고 이승현이 4이닝 9피안타(3피홈런) 5실점으로 조기에 무너지면서 모든 플랜이 어그러졌다. 이어 나온 임기영(2이닝 1실점)-우완 이승현(1이닝 4실점)-장찬희(2이닝 2실점)도 두산 화력을 극복하지 못했다.
삼성의 패배로 매직넘버를 3으로 줄인 상태에서 롯데전에 돌입한 KT.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총력전을 선언한 8위 롯데와 승부는 만만치 않았다. 1회말 안현민의 희생플라이, 2회말 장준원의 1타점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으나 5회초 조세진에게 솔로홈런을 맞은 뒤 8회초 무사 만루에서 전민재에게 뼈아픈 1타점 동점 내야땅볼을 허용했다. 그리고 연장 헛심 공방 끝 2-2에 그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러나 롯데가 11회초를 무득점으로 마쳤을 때 KT의 매직넘버는 2가 됐다. KT가 삼성보다 무승부가 많은 상황이라 이날 지지만 않으면 매직넘버를 2로 줄일 수 있었기 때문.
5일 KT는 수원에서 롯데, 삼성은 대구에서 두산을 똑같이 상대한다. KT가 5일 우승 축포를 터트리는 경우의 수는 간단하다. KT가 롯데에 지지 않고, 동시에 삼성이 두산에 패하면 KT가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
![[OSEN=수원, 이대선 기자]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KT는 보쉴리, LG는 임찬규를 선발로 내세웠다.KT 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26.04.30 /sunday@osen.co.kr](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10/05/0005618298_002_20261005021711890.jpg?type=w647)
이렇게 될 경우 KT에 상당히 의미있는 우승 확정이 될 수 있다. KT는 창단 첫 통합우승을 해낸 2021년 대구에서 펼쳐진 삼성과 타이브레이커 끝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그리고 한국시리즈 우승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립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달성했다. 5일 경우의 수가 맞아 떨어진다면 홈구장 수원에서 사상 첫 우승 축포를 터트리게 된다.
물론 5일만 날은 아니다. 5일 우승을 확정하지 못하더라도 여전히 1위에 가까운 쪽은 KT이며, 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7일 수원 삼성전을 차례로 앞두고 있다. 이왕이면 5일 또는 7일 수원에서 홈팬들과 함께 한국시리즈 직행의 기쁨을 함께 만끽하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다.
KT는 5일 선발투수로 에이스 로건 앨런, 롯데는 김진욱을 예고했다. 대구 경기는 삼성이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 두산은 잭로그가 출격한다. 하늘은 5일 KBO리그 정규시즌 1위팀의 탄생을 허락할 것인가.
출처: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