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늘은 일본 낳고, 대한민국 또 낳았는가...2018년 이승우, 2022년 정우영, 2026년 엄지성 결승 3연패 '충격 트라우마'

왜 하늘은 일본 낳고, 대한민국 또 낳았는가...2018년 이승우, 2022년 정우영, 2026년 엄지성 결승 3연패 '충격 트라우마'

Asian Games - Aichi-Nagoya 2026 - Soccer Football - Men's Final - South Korea v Japan - Toyota Stadium, Toyota, Japan - October 3, 2026 Japan's Sena Ishibashi reacts after a missed...

Asian Games - Aichi-Nagoya 2026 - Soccer Football - Men's Final - South Korea v Japan - Toyota Stadium, Toyota, Japan - October 3, 2026 Japan's Sena Ishibashi reacts after a missed chance REUTERS/Andrew Boyers
Asian Games - Aichi-Nagoya 2026 - Soccer Football - Men's Final - South Korea v Japan - Toyota Stadium, Toyota, Japan - October 3, 2026 Japan's Sena Ishibashi reacts after a missed chance REUTERS/Andrew Boyers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아시안게임에서는 일본이 한국을 넘볼 수 없다.

대한민국 축구 아시안게임대표팀은 3일 오후 7시3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후반 15분 터진 엄지성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2년 항저우, 2026년 아이치-나고야 대회까지 4연속 남자 축구 우승을 달성했다.

일본은 이제 트라우마에 걸리지 않을까. 또 한국에 무너졌다. 2018년 대회부터 시작된 한국과의 악연이다.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한국은 일본을 압도했지만 득점을 터트리지 못해 답답한 경기를 펼치고 있었다. 역습을 노골적으로 노린 일본은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버티고 버틴 일본을 무너트린 선수는 이승우였다. 이승우는 연장 전반 3분 마치 손흥민의 드리블을 뺏는 듯한 타이밍의 슈팅으로 일본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황희찬의 추가골까지 나오면서 한국은 완벽한 리드를 잡았다. 뒤늦게 추격에 나선 일본은 한국에 무릎을 꿇었다.

엄지성 맹활약 속 한국 축구 금메달 (도요타[일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한민국과 일본의 결승. 승리 후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던 중 대회 득점왕과 도움왕을 차지한 엄지성이 기뻐하고 있다. 2026.10.3 hwayoung7@yna.co.kr(끝)
엄지성 맹활약 속 한국 축구 금메달 (도요타[일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한민국과 일본의 결승. 승리 후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던 중 대회 득점왕과 도움왕을 차지한 엄지성이 기뻐하고 있다. 2026.10.3 [email protected](끝)

2022년 항저우 대회에서도 일본은 한국에 상처를 입었다. 2018년 대회에서의 아픔이 있었기에 일본은 경기 전부터 적극적으로 나섰다. 결국 2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앞서갔다. 이후 수비에 집중한 일본이었지만 황선홍호의 에이스 역할을 하던 정우영에게 전반 26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1-1 승부처에서 하늘은 또 한국을 향해 웃어줬다. 후반 11분 황재원이 빠른 돌파 후 문전으로 찔러줬다. 정우영에게 향한 패스가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조영욱이 밀어 넣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한국은 일본의 공세를 막아내며 금메달을 또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만큼은 일본이 우승을 원했을 것이다. 자국 땅에서 열리는 대회였다. 또한 올해 1월 23세 이하 아시안컵에서 이민성호를 제압한 기억이 있기에 자신감도 넘쳤다. 하지만 결국에는 이민성호한테도 무너지고 말았다. 경기력 자체는 일본이 우세했다.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 놓고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는 일본의 문제점이 그대로 나타났다.

이민성 감독 헹가래 (도요타[일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한민국과 일본의 결승. 승리 후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들이 이민성 감독을 헹가래치고 있다. 2026.10.3 hwayoung7@yna.co.kr(끝)
이민성 감독 헹가래 (도요타[일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한민국과 일본의 결승. 승리 후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들이 이민성 감독을 헹가래치고 있다. 2026.10.3 [email protected](끝)

한국은 후반 16분 양민혁이 투지로 돌파에 성공한 뒤 올라온 크로스를 엄지성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일본의 파상공세를 어떻게든 버텨내 승리를 차지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우승 4연패, 일본은 한-일전 결승 3연패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