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구기종목은 대참사…金메달 160개 넘게 쓸어담고도 곳곳서 참패, 男 배구 파키스탄에 0-3 완패→노메달 '망신' [나고야 AG]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중국이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에서 압도적인 메달 레이스와 달리 구기 종목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남자배구마저 파키스탄에 완패하면서 중국의 구기 종목 부진이 더욱 두드러졌다.중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추오 소고 파크체육...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중국이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에서 압도적인 메달 레이스와 달리 구기 종목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남자배구마저 파키스탄에 완패하면서 중국의 구기 종목 부진이 더욱 두드러졌다.
중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추오 소고 파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배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파키스탄에 세트스코어 0-3(18-25 16-25 18-25)으로 완패했다.
직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중국은 파키스탄을 상대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메달 획득에 실패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반면 파키스탄은 첫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메달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 선수단이 압도적인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구기 종목에서의 부진은 더욱 눈에 띈다.

대회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축구와 농구, 배구, 핸드볼, 하키, 수구 등 주요 단체 구기 종목을 놓고 보면 중국이 3일까지 따낸 금메달은 여자배구와 여자수구 2개뿐이다.
축구에서는 남녀 모두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중국 남자축구은 준결승에서 대한민국에 1-2로 역전패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여자축구도 준결승에서 북한에 0-2로 패해 금메달 도전을 마쳤다.
농구에서도 금메달은 나오지 않았다. 아시아 농구의 전통적인 강호인 중국은 여자농구가 준결승에서 대한민국에 80-85로 패한 뒤 동메달에 그쳤다. 남자농구는 준결승에서 일본에 77-97로 완패한 데 이어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이란에 70-79로 패해 시상대에도 오르지 못했다.
다른 종목에서도 중국의 금메달 사냥은 번번이 좌절됐다. 여자하키는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인도에 0-1로 패하면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 비치발리볼에서도 중국의 옌쉬-샤신이 조가 결승에서 태국에 1-2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핸드볼 역시 동메달에 그치는 등 중국은 여러 단체 구기 종목에서 좀처럼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반면 중국은 이번 대회 전체 메달 순위에서는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수영과 다이빙, 체조, 탁구 등을 비롯한 여러 종목에서 무더기로 금메달을 쓸어 담으면서 아시아 최강의 스포츠 강국이라는 위상을 과시했다. 지금까지 획득한 금메달이 160개를 훌쩍 넘기며 종합 메달 순위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여러 명이 함께 뛰는 주요 단체 구기 종목에서는 이야기가 달랐다. 수많은 금메달을 수확하고도 축구와 농구, 배구, 핸드볼, 하키, 수구 등에서는 여자배구와 여자수구만 정상에 올랐다.
여기에 직전 항저우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남자배구까지 파키스탄에 완패하면서 중국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단체 구기 종목에선 그야말로 참사를 겪었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