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그 초구를 왜 건드려서...LG만 울었냐, 두산도 한탄했다 [대구 현장]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의 경기. 1회 첫 타석 삼진에 아쉬움 나타내는 LG 오스틴. 인천=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09.30/[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오스틴이 거기서 그런 스윙을.두산 베어스는 경기 후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LG 트윈스전을...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오스틴이 거기서 그런 스윙을.
두산 베어스는 경기 후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LG 트윈스전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두산은 3일 대구에서 이미 삼성 라이온즈에 패했다. 5위는 확보했지만 4위도 욕심난다. 4위 KIA를 2경기까지 따라잡았다.
그러니 잠실에서 KIA가 패하면, 그래도 삼성전 패배 아픔을 달랠 수 있었다.
KIA가 4-1로 앞서던 경기, LG가 동점을 만들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좋았다. 하지만 9회초 KIA가 김선빈의 천금의 스퀴즈 타점으로 결승점이 될 수 있는 점수를 만들었다.

LG의 9회말 공격. 선두 박해민이 몸에 맞는 볼로 살아나갔다. 여기에 도루까지 성공. 희생번트로 1사 3루. 동점 찬스. 타석에는 최고의 타자 오스틴.
하지만 오스틴은 전상현의 초구 바깥쪽 높은 볼을 건드리고 내야 플라이로 죽었다. 공을 친 본인도 왜 그 공을 건드렸냐는 듯, 한탄하며 뛰어나갔다. 경기를 중계하는 KBSN스포츠 조성환 해설위원도 "오스틴이 노림수가 있었겠지만, 치면 안 되는 공에 배트가 나갔다"고 진단했다.
그 순간 LG 뿐 아니라 두산쪽에서도 한숨이 터져나왔을 듯. 그렇게 KIA가 1점차 신승을 거뒀다.
이제 두산과 KIA의 승차는 3경기로 벌어졌다. KIA는 3위 LG를 1경기차이로 추격할 수 있게 됐다. 두산과 LG의 승차는 4경기다. 두산 입장에서는 가장 생각하기 싫었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됐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