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맨시티 엑소더스 현실화되나?…"리버풀이 다음 주에 홀란 공짜로 영입할 수도 있어"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라운드 코번트리 시티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구단의 재정 규정 위반 혐의에 대한 유죄 판단을 근거로 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구단의 재정 규정 위반 혐의에 대한 유죄 판단을 근거로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미러'는 지난 1일(한국시각) "킹스 카운슬(KC) 변호사 폴 길로이가 맨시티에 내려진 유죄 판단 이후 맨시티 선수들이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근거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가 제기한 115건의 혐의 중 114건에서 유죄 판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으며 항소했다.
길로이는 팟캐스트 '스틱 투 풋볼'에 출연해 맨시티 선수들의 계약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아스널 레전드 이안 라이트는 "구단 내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 개별 선수들에 관해 이야기해보자. 선수들이 문제를 제기할 근거가 있는가?"라고 물었다.
길로이는 "분명히 있다. 좋은 질문이다. 선수들의 관점에서 보면 모든 고용 계약에는 축구선수든 상점에서 일하는 사람이든 묵시적 조항이 존재한다. 다시 말해 계약서에 명시적으로 적혀 있지 않은 조항이다. 여기서 말하는 묵시적 조항은 신뢰와 믿음에 관한 조항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당신을 위해 일한다면 우리 사이에는 그 관계가 유지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신뢰와 믿음이 있어야 한다"며 "당신이 나를 믿지 않거나 내가 당신을 믿지 않는다면, 또는 화요일에 당신이 나를 거짓말쟁이이자 도둑이라고 부른다면 나는 수요일에 당신을 위해 일할 수 없다. 바로 신뢰와 믿음의 문제다"고 밝혔다.

길로이는 선수들이 맨시티가 신뢰와 믿음에 관한 묵시적 조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계약을 파기하고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선수는 '당신은 신뢰와 믿음에 관한 묵시적 조항을 위반했다. 당신은 나의 고용주이고 그 조항을 위반하는 행동을 했다. 따라서 나는 계약을 파기하고 떠나겠다고 말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럴 가능성은 있다. 일부 전문가들이 가능성이 작다고 말하는 것도 봤지만, 이는 정말 많은 부분에 달려 있다. 구단이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가? 재정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만 논리적으로 따져보면 분명 가능한 일이다"고 말했다.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농담으로 "그렇다면 리버풀이 다음 주에 홀란을 공짜로 영입할 수도 있다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길로이는 "그렇다. 안 될 이유가 있나?"라고 답했다.
라이트는 "홀란이 아스널에 있는 친구들 때문에 아스널로 오고 싶어 할 수도 있다"며 농담했다.
출처: 마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