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은메달 아쉬움 씻었다!'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주 종목 리드 금메달+볼더링 동메달 멀티 메달 쾌거
[사진] 서채현 / 대한체육회[OSEN=서정환 기자]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서채현(23, 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마침내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한을 풀었다.서채현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의 아쉬움을 털어내며 자신의 주 종목인 리드에서 정상에 올랐다. 서채현은 볼더링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며 멀티 메...
![[사진] 서채현 / 대한체육회](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10/03/0005617803_001_20261003211410491.jpg?type=w647)
[OSEN=서정환 기자]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서채현(23, 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마침내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한을 풀었다.
서채현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의 아쉬움을 털어내며 자신의 주 종목인 리드에서 정상에 올랐다. 서채현은 볼더링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며 멀티 메달의 쾌거를 달성했다.
서채현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포트 메세 전시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결승에서 마지막 홀드까지 도달하는 완등(TOP)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강력한 라이벌인 모리 아이(일본)가 47+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서채현은 압도적인 등반으로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동메달은 39+를 기록한 장쉐퉁(중국)에게 돌아갔다.
![[사진] 서채현 / 대한체육회](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10/03/0005617803_002_20261003211410510.jpeg?type=w647)
이번 금메달은 서채현에게 더욱 뜻깊은 성과다. 서채현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서채현은 4년 만에 다시 나선 아시안게임에서 볼더링 동메달에 이어 주 종목인 리드 금메달까지 거머쥐며 두 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항저우에서 남았던 아쉬움을 털어내고 마침내 아시아 정상에 선 것이다.
서채현의 금메달은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에도 의미가 크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남자 콤바인에서 천종원이 우승한 이후 8년 만이다. 서채현은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새로운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리며 대표팀에 값진 성과를 안겼다.
리드는 15m 높이의 인공 암벽을 제한 시간 6분 안에 얼마나 높이 오르는지를 겨루는 종목이다. 선수들은 뛰어난 지구력뿐 아니라 경기 전 코스를 분석해 효율적으로 체력을 배분하는 루트 파인딩 능력도 갖춰야 한다. 마지막 홀드까지 도달해 완등하면 톱(TOP)이 주어진다.
서채현은 준결승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일본의 모리 아이와 나란히 톱을 기록하며 공동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성적에 따라 결승에서 8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마지막 순서로 등반에 나선 서채현은 앞선 선수들의 기록을 확인한 뒤 차분하게 경기를 준비했다.
![[사진] 서채현 / 대한체육회](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10/03/0005617803_003_20261003211410517.jpeg?type=w647)
결승에서 서채현은 안정적인 움직임과 뛰어난 체력으로 홀드를 하나씩 공략했다. 고난도 구간에서도 흔들림 없이 등반을 이어간 서채현은 마침내 마지막 홀드까지 잡아내며 완등에 성공했다. 경쟁자들을 모두 제치고 금메달을 확정한 순간이었다.
함께 출전한 김채영(전주바위오름)은 38+를 기록해 4위에 올랐다. 김채영은 38번 홀드를 잡은 뒤 39번 홀드까지 도달한 장쉐퉁에게 밀려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서채현은 이번 대회에서 볼더링 동메달과 리드 금메달을 연이어 획득하며 멀티 메달리스트가 됐다. 특히 자신의 주 종목인 리드에서 완등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더욱 빛나는 성과다. / [email protected]
출처: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