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사람 XX냐? 부모 짐승임?" 설영우 '무지성 악플 괴롭힘 계속 "역겹다, 토 나와"....김민재는 다른 반응 "수비수 불쌍하다"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우루과이의 친선 경기. 설영우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상암=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9.28/[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를 향한 비난론이 멈추지 않고 있다.로베르트 모레노 임시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를 향한 비난론이 멈추지 않고 있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최악의 졸전을 펼친 끝에 득점 없이 0대0으로 비겼다.
김민재는 경기 후 "포백 전술을 따질 때가 아니다. 팀 전체가 하나로 뭉쳐서 다 함께 부딪히고 수비해야 하는데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뒤에서 보면 수비수들이 불쌍할 지경이다. 다 같이 싸우는 느낌이 들지 않아 오늘 7-0이나 9-0으로 이겼더라도 결코 기분이 좋지 않았을 것"이라며 폭탄 발언을 남겼다.
실점하지 않기 위해 몸을 던지는 수비수들과 비교해 앞선 선수들이 수비진 보호를 전혀 해주지 않는다는 지적이었다. 김민재는 계속해서 "개인이 돋보이려 하기보다 팀이 하나로 뭉쳐 뛰어야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팀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해법은 머리를 처박고 악착같이 뛰는 것밖에 없다"며 모든 선수들이 팀을 위해 뛰어달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몇몇 축구팬들에게는 설영우는 '욕받이' 대상밖에 아니었다. 지난 우루과이전 1대4 참사 후 설영우는 개인 SNS를 통해 선을 넘는 악플을 보내는 사람을 저격했다. 그는 "니가 사람 XX냐? 부모 짐승임?"라며 부모님을 향한 욕설이 담긴 메시지를 그대로 공개했다. 설영우는 메시지를 보낸 사람의 아이디명까지 그대로 공개했다. 설영우가 얼마나 분노했는지를 볼 수 있는 대목.

이번 에콰도르전에서 설영우의 경기력은 무난했다. 전반 45분에는 좋은 크로스로 조현택에게 좋은 슈팅 기회를 만들어줬다. 이날 한국이 만들어낸 찬스 중 제일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수비에서도 크게 지적받을 장면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난을 위한 비난은 멈추지 않았다. "얼굴만 잘 생기면 다냐? 축구를 못하는데"부터 시작해 "은퇴해라 제발 부탁이다", "또 선발이냐. 진짜 역겹다 못해 토 나온다" 등등 너무 악의만 담긴 댓글이 수두룩했다. 설영우를 향한 과도한 비난론에 일부 팬들은 설영우를 응원하는 댓글을 남겼지만 비난이 더 많았다. 선수를 경기로 평가하는 게 아니라 이미지로만 평가하는 상식적이지 않은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