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PS 복귀 여부도 불투명···오늘도 삼성 3번 타자는 이재현[스경X현장]

구자욱, PS 복귀 여부도 불투명···오늘도 삼성 3번 타자는 이재현[스경X현장]

삼성 이재현(왼쪽)과 박진만 감독. 삼성 라이온즈 제공[스포츠경향 대구 | 이두리 기자] ‘타격왕’ 구자욱(33·삼성)의 복귀 시점은 여전히 안개 속에 있다. 이재현이 당분간 구자욱을 대신해 3번 타자를 맡는다.박진만 삼성 감독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경기 전 “구자욱은 아직 보행에 불편함이 있어...

삼성 이재현(왼쪽)과 박진만 감독.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이재현(왼쪽)과 박진만 감독. 삼성 라이온즈 제공

[스포츠경향 대구 | 이두리 기자] ‘타격왕’ 구자욱(33·삼성)의 복귀 시점은 여전히 안개 속에 있다. 이재현이 당분간 구자욱을 대신해 3번 타자를 맡는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경기 전 “구자욱은 아직 보행에 불편함이 있어서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구자욱은 지난달 30일 한화전 도중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고, 왼쪽 햄스트링 힘줄 0.5~1㎝ 손상 소견을 받았다. 2주 후 MRI 등 재검사를 받은 뒤에야 복귀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박 감독은 “부상이 크지는 않은데, 엉덩이 밑에 붙어 있는 힘줄이 떨어졌다고 하더라”라며 “저도 처음 경험하는 부상 종류라 당분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2주 후 검사를 해 봐야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수 있을지 판단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행히 이재현이 구자욱의 빈자리를 잘 채워주고 있다. 이재현은 지난 1일 한화전에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결승 홈런을 터트렸다. 이재현은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 3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박 감독은 “재현이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다녀와서 확실히 성숙해진 것 같다”라며 “경기에는 못 나갔지만 그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본인에게 큰 도움이 됐을 거다. 여유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지금 컨디션으로는 재현이가 괜찮아서 정규시즌이 끝날 때까지 재현이가 3번 타순에서 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고관절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최원태는 이날 복귀전을 치른다. 박 감독은 “원태는 팔이 아프거나 한 게 아니라 담이 와서 말소됐던 거라 오늘은 컨디션이 좋다면 100구까지도 던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본인 하기에 달렸다”라고 말했다.

대구 | 이두리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