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적 한국에 절대 지면 안 된다' 축구 한-일전 필승→금메달 욕심 드러낸 日 부주장 오제키 유토 "이번엔 이기고 끝낸다"..'韓과의 지독한 악연'
Asian Games - Aichi-Nagoya 2026 - Football Men Semi-Finals - Japan v Uzbekistan - Nagai Stadium, Osaka, Japan - September 30, 2026 Japan's Yuto Ozeki celebrates scoring a penalty d...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반드시 이기고 끝내고 싶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태극전사들을 상대하는 일본 대표팀의 부주장 오제키 유토(가와사키)가 금메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과 일본은 3일 오후 7시30분 일본 나고야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릴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반면 일본은 2010년 광저우대회 이후 첫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은 U-23 선수들에다 와일드카드(3명)까지 차출했다. 반면 2년 후 LA올림픽을 준비하는 차원인 일본은 U-21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일본은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연장 120분 혈투에 이은 승부차기에서 간신히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중국에 2대1 역전승하며 결승에 선착했다.

일본 대표팀의 부주장 미드필더 오제키는 2일 마지막 팀 훈련을 마친 후 인터뷰에서 숙적을 꼭 이기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고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가 전했다. 이번 한-일전엔 3만6000명 이상의 많은 관객 동원이 예상되고 있다. 일본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닛칸스포츠는 지면 안 되는 싸움을 앞두고 오제키가 뜨거운 마음을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오제키는 "엄청 기대된다. 결승에서 한국과 그것도 홈에서 겨루게 된 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 개인적으로도 팀으로서도 꼭 이기고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악연이 있다고 전했다. U-18 일본 대표 시절 한국에 0대1로 패했고, U-20 대표 시절에도 경기 종료 직전에 동점을 허용해 비겼다. 지난해 7월에는 A대표로 동아시아 E-1 챔피언십, 올해 1월에는 U-23 아시안컵 카타르대회에서 맞붙었으나 모두 출전하지 못했다. 일본은 아시안게임에서 최근 3개 대회 연속으로 한국에 패했다. 오제키는 "(그동안)개인적으로는 이기지 못했다. 같은 국가와 5번이나 맞붙는 일은 없지만, 이기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나 자신을 위해서라기보다는 팀을 위해, 우승만을 위해 뛰고 싶다"고 말했다.

닛칸스포츠는 한국은 우승하면 병역특례를 받기 때문에 23세 이하 선수에 24세 이상의 와일드카드를 전부 활용했다고 전했다. 오제키는 "그렇다 해도 한국에는 지면 안 된다. 한국은 아시아의 라이벌이다. 정말 지면 안 되는 싸움"이라고 말했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