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 상하이] T1, 中 징동 2-1로 꺾고 A조 최종전 진출…CN 안방에서 조기 탈락 '전멸'(종합)

[챔피언스 상하이] T1, 中 징동 2-1로 꺾고 A조 최종전 진출…CN 안방에서 조기 탈락 '전멸'(종합)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OSEN=고용준 기자]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피어난 기적 같은 대역전극, 그리고 3세트 결승 무대에서의 완벽한 화력 쇼였다! 벼랑 끝에 몰렸던 T1이 징동 게이밍(JDG)을 풀세트 접전 끝에 물리치고 패자전에서 생존을 신고했다. 안방에서 챔피언스를 개최한 VCT CN(중국) 리그 팀들은 마지막 희망이...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OSEN=고용준 기자]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피어난 기적 같은 대역전극, 그리고 3세트 결승 무대에서의 완벽한 화력 쇼였다! 벼랑 끝에 몰렸던 T1이 징동 게이밍(JDG)을 풀세트 접전 끝에 물리치고 패자전에서 생존을 신고했다. 안방에서 챔피언스를 개최한 VCT CN(중국) 리그 팀들은 마지막 희망이었던 징동마저 짐을 싸면서 단 한 팀도 살아남지 못하고 전원 조기 탈락이라는 씁쓸한 결과로 체면을 구겼다.

T1은 2일 중국 상하이 징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2026' 그룹 스테이지 A조 패자전에서 징동 게이밍을 세트 스코어 2-1(13-11, 3-13, 13-5)로 꺾었다. 이로써 T1은 A조 최종전에 진출해 풋 e스포츠와 플레이오프행 마지막 티켓을 두고 다투게 됐다.

출발은 감동적인 역전 드라마였다. 1세트 '로터스'에서 T1은 전반을 6-6으로 마친 뒤 후반 피스톨 라운드 포함 5연패를 허용해 6-11까지 밀리며 세트 패배 직전까지 내몰렸다. 그러나 20라운드 '메테오' 김태오의 전율적인 1대 3 클러치가 터지며 경기장 분위기를 단번에 반전시켰고, 내리 7연속 라운드를 쓸어 담는 기적 같은 뒷심으로 13-11 짜릿한 대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 '어비스'에서는 징동의 강수에 다소 고전했다. 징동이 '와이유'와 '베를린'의 포지션 스왑이라는 승부수를 던졌고, T1은 교전 에임 싸움에서 밀림과 동시에 '먼치킨' 변상범의 전략적 노림수가 번번이 차단당하며 3-13으로 완패, 세트 스코어 동점을 허용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하지만 운명의 3세트 '헤이븐'에서 T1의 저력이 다시 한번 폭발했다. 중심에는 '버즈' 유병철이 있었다. 피스톨 라운드를 내주며 시작했지만, 버즈가 네온으로 ACS 362, 23킬 9데스라는 압도적인 화력을 뿜어내며 징동의 수비 진영을 사정없이 흔들었다. 전반을 8-4로 여유 있게 앞선 T1은 후반 진영 전환 이후에도 짠물 수비를 선보이며 단 1라운드만 내주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13-5 대승을 거뒀다.

반면 징동 게이밍은 2세트 어비스에서 대승을 거두며 반격의 불씨를 지피는 듯했으나, 1세트 11-6 상황에서의 뼈아픈 대역전패와 3세트 T1의 화력을 감당하지 못하고 1-2로 패배, 개최국 중국 VCT CN의 마지막 희망마저 꺼지며 씁쓸하게 챔피언스 여정을 마감했다. / [email protected]

출처: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