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은퇴 유력’ 호날두에게 무릎 꿇고 빌어야 하나…‘충격 주장’ 나왔다 “포르투갈축구협회 재정적으로 엄청난 타격 입을 것”

‘국가대표 은퇴 유력’ 호날두에게 무릎 꿇고 빌어야 하나…‘충격 주장’ 나왔다 “포르투갈축구협회 재정적으로 엄청난 타격 입을 것”

[골닷컴 강동훈 기자]포르투갈을 넘어 전 세계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가 국가대표를 은퇴할 경우 경제적 대지진을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매체 오 조구에 따르면 브랜딩 컨설팅 전문가 카를로스 코엘류는 호날두가 만약 이대로 국가대표를 은퇴하게 된다면, 다수의...

[골닷컴 강동훈 기자]

포르투갈을 넘어 전 세계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가 국가대표를 은퇴할 경우 경제적 대지진을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매체 오 조구에 따르면 브랜딩 컨설팅 전문가 카를로스 코엘류는 호날두가 만약 이대로 국가대표를 은퇴하게 된다면, 다수의 스폰서들이 포르투갈축구협회와 계약을 해지할 가능성이 커 포르투갈축구협회의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면서 엄청난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엘류는 “포르투갈축구협회의 브랜드 가치는 크게 약화되고 있으며, 따라서 이번 예상치 못한 사건은 가치 측면이나 그로 인한 가치 손실 측면에서 볼 때 매우 심각한 후퇴를 초래했다”고 강조하면서 호날두가 국가대표를 은퇴하게 되면 포르투갈축구협회 브랜드 가치 하락은 불가피하다는 견해를 전했다.

그러면서 “대표팀이 무너지는 지진 같은 상황은 아니다. 대표팀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고, 계속 존재하면서 경기할 것이고, 신의 뜻대로라면 승리할 것이다. 문제는 그게 아니라 브랜드 가치의 하락”이라며 “한순간에 대표팀이 소중한 핵심 자산 하나를 잃게 된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전 세계 수억 명의 사람들이 호날두 때문에 경기를 시청한다. 그들은 승패에 상관없이 호날두의 활약을 지켜보기 위해 경기를 관전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축구가 더 이상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수십억 달러 규모의 산업으로 변모한 시점에서, 호날두가 이대로 국가대표를 은퇴한다면 포르투갈축구협회는 재정적으로 엄청난 타격을 입을 수 있다. 결국 이 산업의 지속가능성은 관객 확대를 통해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계속해서 “자신의 브랜드를 이러한 자산과 연계할 것을 기대하며 계약을 체결한 스폰서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스폰서들은 계약 조건이 바뀌었다면 논의를 요구할 충분한 이유가 있고, 심지어 계약을 해지할 수도 있다”며 “포르투갈 국민의 대표팀에 대한 관심은 높아질지 모르지만, 전 세계의 무관심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코엘료는 반대로 호날두 개인 브랜드는 이번 사건 자체의 미디어 파급 효과 덕분에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호날두 개인 브랜드는 손해를 보지 않았다. 오히려 전 세계적으로 주요 뉴스로 다뤄지고 있고, 헤드라인을 장식하면서 인지도가 상승했다”며 “호날두는 여전히 포르투갈의 그 어떤 캠페인보다도 더 큰 외교적·경제적 영향력을 가진 비공식적인 홍보대사”라고 덧붙였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달 28일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열린 노르웨이와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2차전 원정경기에서 결장했다. 당시 그는 후보 명단에 포함됐지만, 교체를 약속했던 헤수스 감독은 끝내 외면했다.

호날두는 결국 간접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벤치에서 일어나더니 어두운 표정 속에 곧장 라커룸으로 향했고, 이튿날 대표팀 훈련에 불참하면서 사실상 ‘보이콧’을 선언하더니 급기야 대표팀에서 자진 하차하면서 전용기를 타고 떠났다. 일각에선 호날두의 독단적인 이탈이 국가대표 은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출처: 골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