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이 많지만 참겠다" 분노 폭발한 '전 국가대표' 이근호 작심 발언..."비겼지만 한국이 밀렸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최악의 졸전을 지켜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무너진 대표팀에 쓴소리를 던졌다. 한국 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8위 베네수엘라와 0-0으로 비겼다. 첫 경기에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며 좋...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최악의 졸전을 지켜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무너진 대표팀에 쓴소리를 던졌다.
한국 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8위 베네수엘라와 0-0으로 비겼다. 첫 경기에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며 좋은 출발을 알렸던 한국이지만, 지난달 28일에 있었던 우루과이전에서 1-4로 패한 뒤, 이날 경기에서도 졸전을 펼치고 말았다.
이날 중계를 맡은 이근호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베네수엘라전 전반전을 지켜본 후 "많은 말을 하고 싶지만 아끼겠다. 아직 후반전이 남았다. 후반전에 조금 다른 모습 보여주길 기대한다. 원팀을 강조했던 모레노지만, 전반전에는 전혀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라며 답답함을 표출했다.
그의 말대로 모레노호의 전반전은 총체적 난국이었다. 선수들의 잦은 실수와 모레노 감독의 답답한 전술이 엉키며 최악의 전반전이 되고 말았다. 빌드업은 원활하지 않았고, 상대의 압박에 고전했다. 결국 위협적인 장면은 전반 44분이 되어서야 겨우 나왔다. 공격에 가담한 조현택이 박스 안에서 슈팅을 때렸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이를 지켜본 이근호 위원은 후반전에 나아진 모습을 기대했다.

하지만 그의 기대는 이뤄지지 않았다. 후반전도 전반전과 비슷한 양상이 계속됐고, 이근호 위원은 경기 후 한숨을 내쉬며 "4-4-2로 나왔을 때 가장 중요한 활동량이나 간격 등 모든 것이 상대보다 떨어졌다. 비겼지만 내용적으로는 밀렸다"라며 작심 발언을 했다.
마침 선수 시절 국가대표팀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였던 이근호 위원이었기에 신뢰가 가는 멘트다. 이근호 위원은 대표팀 시절 적극적인 움직임과 압박을 갖춘 공격수였다. 그러나 베네수엘라전에서 대표팀의 적극적인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출처: 스포티비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