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 상하이] '6-11→13-11' T1, 징동과 패자전 짜릿한 기선제압

[챔피언스 상하이] '6-11→13-11' T1, 징동과 패자전 짜릿한 기선제압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OSEN=고용준 기자] 8-11로 쫓아가던 20라운드에 나온 '메테오' 김태오의 1대 3 클러치는 천금의 가치가 있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도 T1이 폭발적인 뒷심을 발휘하며 징동 게이밍과의 패자전 1세트를 짜릿한 뒤집기로 가져왔다.T1은 2일 중국 상하이 징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OSEN=고용준 기자] 8-11로 쫓아가던 20라운드에 나온 '메테오' 김태오의 1대 3 클러치는 천금의 가치가 있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도 T1이 폭발적인 뒷심을 발휘하며 징동 게이밍과의 패자전 1세트를 짜릿한 뒤집기로 가져왔다.

T1은 2일 중국 상하이 징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2026' 그룹 스테이지 A조 패자전 1세트 '로터스'에서 징동 게이밍(JDG)을 상대로 13-11 대역전승을 거두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징동의 차지였다. 징동은 시작부터 T1의 '메테오' 김태오를 집중 공략하는 맞춤형 전략을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5:1까지 크게 벌렸다. 하지만 T1은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버즈' 유병철과 '스택스' 김구택이 특유의 안정감 있는 리딩과 교전력을 바탕으로 중심을 잡았고, 연속 득점을 올려 전반전을 6:6 동점으로 마쳤다.

후반전 들어 다시 한번 위기가 찾아왔다. T1은 피스톨 라운드를 내준 이후 5연패를 허용, 스코어가 6:11까지 벌어지며 세트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메테오'의 슈퍼 플레이가 터져 나왔다. 초반 고전했던 메테오가 후반 들어 기량을 회복했고, 20라운드 진영이 완전히 불리했던 1대 3 클러치를 성공해내는 기염을 토했다. 단 한 번의 클러치로 경기장 분위기는 완전히 T1 쪽으로 기울었다. 기세를 탄 T1은 그대로 7연속 라운드를 쓸어 담으며 13-11 대역전극의 마침표를 찍었다.

반면 징동은 '크라운피셔'가 퍼스트 킬만 7번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으나, 팀의 메인 오더인 '베를린'의 부진과 아쉬운 리딩이 발목을 잡았다. 11점을 먼저 선점하고도 리드를 지키지 못한 오더 판단과 궁지에서의 샷 미스가 겹치며 다 잡았던 1세트를 T1에 헌납하고 말았다. / [email protected]

출처: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