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비상!’ 공격진 결국 초토화…하베르츠 이어 촐리스까지 부상, '2연패 도전'에 먹구름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MHN 성대영 기자) 2년 연속 우승 도전하는 아스널의 공격진에 비상이 걸렸다.아스널은 2026~27 UEFA 네이션스리그 기간 핵심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에 이어 올여름 영입한 크리스토스 촐리스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공격진 운용에 큰 변수가 생겼다.촐리스는 1일(현지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의...

(MHN 성대영 기자) 2년 연속 우승 도전하는 아스널의 공격진에 비상이 걸렸다.
아스널은 2026~27 UEFA 네이션스리그 기간 핵심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에 이어 올여름 영입한 크리스토스 촐리스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공격진 운용에 큰 변수가 생겼다.
촐리스는 1일(현지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의 툼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UEFA 네이션스리그 A조 경기에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스는 2-0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네덜란드의 추격을 허용하며 2-2로 비겼다.
촐리스는 전반 초반 아스널 동료 위리엔 팀버를 따돌린 뒤 골망을 흔들었지만, 공격 과정에서 나온 반칙으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허벅지 부위에 이상을 느낀 촐리스는 그라운드에 쓰러져 치료를 받았고, 결국 전반 18분 조르기오스 마수라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현재 정확한 부상 정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햄스트링 부상 가능성이 제기됐고, 촐리스는 4일 예정된 독일전을 건너뛰고 아스널로 돌아가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요바노비치 그리스 감독은 의료진과 상의한 뒤 교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촐리스는 올여름 아스널이 클럽 브뤼헤에서 이적료 약 3400만파운드(약 668억 원)를 들여 영입한 측면 공격수다. 지난 시즌 클럽 브뤼헤에서 공식전 22골 29도움을 기록하며 벨기에 리그 우승에 기여한 뒤,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촐리스는 아스널 공격진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공식전 8경기에서 4도움을 기록했다. 단순히 로테이션 자원이 아니라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던 선수였기에 이번 부상은 아스널에게 더욱 치명적이다.
아스널에는 이미 또 다른 부상자가 있었다. 하베르츠는 지난달 24일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30분 만에 교체됐다. 네덜란드의 퀸턴 팀버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근육 부상을 입었고, 검사 결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확인돼 곧장 아스널로 복귀했다.
하베르츠 역시 올시즌 아르테타 감독의 핵심 공격 옵션이었다.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시즌 초반 리그 2골을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었다.
여기에 촐리스까지 부상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생기면서 아스널의 공격진 운용에 문제가 발생했다. 올여름 공격진 개편에 나선 아스널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를 지난 9월 알힐랄로 보냈고, 가브리엘 제주스도 이적시장 마감일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리스 넬슨 역시 아스널과 계약을 상호 해지하며 팀을 떠났다.

공격진을 정리한 뒤 아스널은 촐리스를 영입해 측면을 보강했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 악재가 겹치면서 가용 자원이 다시 줄어들게 됐다. 현재 공격진에는 빅토르 요케레스, 부카요 사카, 노니 마두에케만이 공격 옵션으로 남아 있다.
에베레치 에제와 16세 유망주 맥스 다우먼도 활용할 수 있지만, 에제는 아르테타 체제에서 중앙 미드필더 성격의 역할을 맡고 있다. 다우먼은 아직 16세인 만큼 아르테타가 출전과 성장 속도를 신중하게 관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팀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하는 시점에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아스널은 지난 9월 19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원정에서 0-3으로 패하며 개막 이후 이어지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A매치 기간을 통해 전열을 정비하고 반등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더 큰 위기에 직면하고 말았다.
현재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4승 1패 승점 12점으로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15점)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아스널은 오는 10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시작으로 다시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아르테타 감독이 남은 공격 자원들을 어떻게 조합해 공백을 메울지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출처: MHN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