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일본 벌써 나왔다, 희대의 핑계! "한국은 전원 U-23에 와일드카드, 우린 U-21 유망주들" 韓 금메달 깎아내릴 준비 끝, "조건이 다르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누구도 일본에게 U-21(21세 이하) 대표팀으로 출전하라는 얘기가 없었지만, 벌써부터 그 이유를 들먹이는 일본이다. 일본의 디앤서는 1일 '일본이 16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한다. 하지만 경기 전부터 고전을 예상하는...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누구도 일본에게 U-21(21세 이하) 대표팀으로 출전하라는 얘기가 없었지만, 벌써부터 그 이유를 들먹이는 일본이다.
일본의 디앤서는 1일 '일본이 16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한다. 하지만 경기 전부터 고전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보도했다.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3일 오후 7시30분 일본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을 치른다. 운명의 결승전, 장난처럼 다시 한-일전이다. 앞서 한국과 일본은 남녀 농구 결승, 여자 핸드볼 결승, 야구 결승 등에서 한-일전이 성사됐다. 한국이 많은 경기를 웃었다. 다만 최근 열린 여자축구 4강 등에서는 일본이 승리하기도 했다.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상대인 일본이다. 앞서 일본은 지난 1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에서 한국 U-23 대표팀을 잡아낸 바 있다. 한국은 우승을 차지했던 2020년 태국 대회 이후 6년 만에 4강에 올랐으나 숙적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하고 3·4위전으로 밀렸다. 당시 우승까지 차지한 일본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를 수밖에 없다.
다만 그때와는 상황이 좀 달라진 한국이다. 전력 구성도 다르다. 한국은 U-23 대표팀에 해외파와 와일드카드까지 포함하며 전력이 상승했다. 부상 중인 선수들도 있지만, 배준호, 엄지성 이영준 등 일본을 무너뜨릴 확실한 무기들이 대표팀 내 가득하다.
일본의 상황도 그리 좋지 못하다. 앞서 4강에서 한국보다 훨씬 많은 체력을 소비했다. 일본은 9월 30일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4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챙겼다. 전반 9분 선제 실점함 일본은 후반 43분 이시바시 세나기의 극적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까지 1대1로 팽팽했던 일본은 승부차기 접전 끝에 9-8로 웃었다. 연장까지 가는 혈투가 불과 3일 후의 결승전에 영향이 없을 수는 없다.

일본은 이를 고려해 이미 걱정이 커진 모습이다. 핑계까지 등장했다. 디앤서는 '일본으로서는 힘든 전개가 예상된다. 아시안게임은 2003년 이후 출생자인 U-23 대표로 치른다. 하지만 일본은 2년 뒤 열리는 LA올림픽을 대비해 U-21 대표팀 선수들을 소집했다. 반면, 한국은 해외파를 포함해 전원 U-23 멤버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도 출전한 엄지성(스완지시티) 등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 3명을 소집했다. 한국 선수들에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면 군 복무가 면제되는 중요한 대회다. 동기부여도 높다. 2014년 인천 대회부터 3연패를 달성했다. 이번에 4대회 연속 결승 진출'이라고 했다. 일부 일본 팬들은 '일본은 120분을 싸운 뒤 이틀 만에 결승이라 힘들 것', '한-일 조건이 너무 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누구도 일본에게 U-21 대표팀을 강요한 바 없다. 아시안게임이 올림픽의 중간다리가 되는 대회로 지정된 것도 아닐 뿐더러, 전적으로 일본의 선택이다. 금메달을 위해서라면 U-23 대표팀을 기용하는 것도 방안이었지만, 일본은 스스로 이런 방안을 포기했다. 전력의 격차가 단순히 핑계가 될 수 없는 이유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