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머리 노려라"…한국전 4-1 대승 이끈 우루과이 주장, 라커룸에서 무슨 말 했나
우루과이 대표팀의 벤탄쿠르(가운데)가 2026년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경기에서 팀 동료들과 이야기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손흥민과 벤탄쿠르가 2026년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을 마친 후 포옹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에 대승을 거둔 우루과이 선수들이 경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에 대승을 거둔 우루과이 선수들이 경기전 나눴던 대화가 주목받았다.
한국은 지난달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1-4 대패를 당했다. 우루과이는 한국을 상대로 누녜스가 멀티골에 성공했고 아라스카에타가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김민재가 자책골까지 기록한 한국은 우루과이에 크게 패했다.
우루과이는 벤탄쿠르가 한국전에서 주장을 맡아 풀타임 활약하며 선수단을 이끌었다. 우루과이축구협회는 한국과의 경기 직전 우루과이 선수들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벤탄쿠르는 "첫 번째 볼은 우리가 차지하고 세컨드 볼도 우리가 차지해야 한다. 경합 상황의 볼은 모두 우리가 차지해야 한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또한 "우리 페널티에어리어로 볼이 들어오면 골키퍼 피에르마린이 달려 나와 선수들 사이에서 볼을 확실하게 걷어내야 한다"며 "상대 페널티에어리어로 볼을 보낼 때는 상대 골키퍼 머리를 겨냥하면 된다. 그러다 운 좋고 골문 구석으로 볼이 들어가면 더 좋을 것"이라고 소리쳤다.
우루과이 미드필더 토레이라는 "실수할까 겁먹지 말아야 한다. 실수해도 괜찮다. 경기에 집중하자"고 이야기했다.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는 "이 순간을 즐기자"며 의욕을 드러냈다.
우루과이는 한국전 대승으로 올해 A매치 첫 승리와 함께 포를란 감독 데뷔승을 거뒀다. 포를란 감독은 한국전을 마친 후 "항상 승리하는 것은 큰 만족감을 준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은 매번 월드컵에 출전하는 세계적인 레벨의 팀이다. 직전 경기 에콰도르전에서 좋은 경기를 했고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가 준비한 대로 순조롭게 경기가 진행되어 선수들에게 고맙다. 연계플레이 등 준비한 것들이 모든 것이 잘 맞아 떨어져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었다. 큰 만족감을 주는 경기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출처: 마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