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박수받으며 떠나는데" 호날두는 대표팀과 충돌 끝 결별...극명하게 엇갈린 두 전설의 마지막에 혹평 폭발→"물러날 때를 몰라, 10대 소년의 짜증"

"메시는 박수받으며 떠나는데" 호날두는 대표팀과 충돌 끝 결별...극명하게 엇갈린 두 전설의 마지막에 혹평 폭발→"물러날 때를 몰라, 10대 소년의 짜증"

출처:연합뉴스/AFP(MHN 오관석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대표팀과의 마지막을 앞두고 극명하게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 1일(한국시간) 호날두와 메시의 대표팀 은퇴 과정을 비교하며 "두 사람은 언제나 물과 기름 같았다. 최고의 두 선수였지만 너무나 달랐고 마지막마저 정반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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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오관석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대표팀과의 마지막을 앞두고 극명하게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 1일(한국시간) 호날두와 메시의 대표팀 은퇴 과정을 비교하며 "두 사람은 언제나 물과 기름 같았다. 최고의 두 선수였지만 너무나 달랐고 마지막마저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고 평가했다.

호날두는 최근 포르투갈 대표팀을 둘러싼 논란의 중심에 섰다. 대표팀 내에서 자신의 입지를 두고 갈등이 불거진 데 이어 조르제 제주스 감독과도 충돌하면서 결국 대표팀을 떠났다. 내부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항으로 향해 전용기를 타고 자리를 떠나면서 씁쓸한 결말을 맞았다.

매체는 이러한 모습을 두고 "호날두는 뒷문으로 대표팀을 떠났다. 문을 쾅 닫고 나가는 10대 소년의 짜증과 같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호날두가 대표팀 내에서 달라진 자신의 위치를 받아들이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어느덧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주인공 역할을 원했고 출전 비중이 줄어드는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했다는 것이다.

최근 메이저 대회에서 보여준 경기력도 예전과 달랐다. 유로 2024에서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했고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기록한 두 골이 전부였다. 하지만 호날두는 자신의 역할이 줄어드는 현실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반면 오랜 라이벌 메시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대표팀과의 작별을 앞두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은퇴를 기념하기 위한 별도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갑작스럽게 대표팀을 떠난 호날두와 달리 메시는 정해진 일정에 맞춰 마지막 순간을 맞이할 예정이다.

메시 역시 과거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를 고민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자신이 물러나는 것이 아르헨티나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대표팀과의 결별을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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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두 선수의 차이는 마지막을 받아들이는 방식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 매체는 "스포츠에서는 적절한 시기에 물러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 끊임없이 반복된다. 하지만 누구보다 강한 승부욕을 가진 호날두는 조연의 역할을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호날두가 물러날 시기를 판단하지 못하고 주인공 자리를 양보하지 못한 사이 그의 영원한 라이벌은 최고의 위치에서 물러나는 것이 자신과 같은 선수에게 가장 자연스럽고 적절한 선택이라는 사실을 이해했다"고 덧붙였다.

출처:연합뉴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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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포르투갈이 관계를 회복할 여지는 아직 남아 있다. 지금의 씁쓸한 이별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대표팀 생활을 마무리할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매체는 "호날두는 아직 바로잡을 시간이 있다. 그와 포르투갈은 다른 마지막을 맞을 자격이 있다"면서도 "예상하지 못했던 슬픈 작별이지만 결국 가장 호날두다운 방식의 작별이었다"고 꼬집었다.

출처: MHN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