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마녀사냥하더니' 레알 마드리드, 발베르데 부상 과장 발표 사실이었나…西 매체 "A매치 휴식기 이후 복귀"
[골닷컴] 배웅기 기자 = 페데리코 발베르데(28·레알 마드리드)의 부상 정도가 과장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글로벌 매체 'ESPN'은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부상 중인 이브라히마 코나테, 발베르데, 킬리안 음바페가 26일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에 모두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특히 발베르데는 A매치 휴...


[골닷컴] 배웅기 기자 = 페데리코 발베르데(28·레알 마드리드)의 부상 정도가 과장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부상 중인 이브라히마 코나테, 발베르데, 킬리안 음바페가 26일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에 모두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특히 발베르데는 A매치 휴식기 이후인 오는 11일 비야레알전에 곧바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음바페는 지난달 26일 튀르키예와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 조별리그 1조 1차전(1-0 승리)에서 무릎 부상을 입었고, 코나테는 지난주 훈련 중 무릎에 문제가 발생했다. 발베르데는 A매치 휴식기 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마드리드 더비'에서 발목을 다쳤다"고 설명했다.
발베르데는 지난달 21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와 2026/27 라리가 7라운드 원정 경기(1-2 패)에서 이강인(25)의 태클에 왼쪽 발목이 꺾이며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정밀 검진을 거쳐 왼쪽 발목 3도 염좌 진단을 받았다.
염좌는 인대가 손상된 정도에 따라 일반적으로 1도, 2도, 3도로 구분한다. 1도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미세하게 손상된 상태, 2도는 인대 일부가 파열된 상태, 3도는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상태로 그 정도가 심할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그런데 발베르데는 3도 염좌 진단을 받았지만 인대가 완전히 파열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의학 전문의 호세 곤살레스 페레스 박사는 지난달 22일 스페인 매체 '온다 세로'에 "3도 염좌는 가장 심각한 수준이며 최소 3개월에서 최대 6개월 동안 결장해야 한다"며 "발베르데가 3주 만에 복귀한다면 해당 진단은 정확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태클이 위험했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발베르데가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한다면 이강인에게 쏟아진 비판은 분명 과했던 셈이다. 당시 주제 무리뉴 레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의 파울 장면이 담긴 사진을 꺼내 들고 "해당 장면은 명백한 퇴장이다. 결국 스페인왕립축구연맹 심판기술위원회(CTA)의 문제다. 미겔 앙헬 오르티스 아리아스는 국제 무대 경험이 전무한 심판이다. 그가 왜 이 경기에 배정됐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반면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다른 감독의 의견을 이해한다"면서도 "우리가 일부 판정에서 이득을 봤더라도 심판을 향한 존중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것이 허용되기 때문이다. 무리뉴라고 해서 모든 것이 허용되지는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의 동료 알렉스 바에나 역시 무리뉴의 발언을 투정으로 치부했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의 지난달 27일 보도에 따르면 바에나는 "졌기 때문에 불평하는 것"이라며 "반대 상황이었다면 이 정도로 길게 회자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레알이 아틀레티코에 패했을 때 늘 벌어지는 일이다. 마치 어린아이의 투정 같다"고 일갈했다.
출처: 골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