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한에 약했다' 이민성호 금메달 3원칙 나왔다...日 에이스 봉쇄+터프함+홈콜 NO신경

'일본, 북한에 약했다' 이민성호 금메달 3원칙 나왔다...日 에이스 봉쇄+터프함+홈콜 NO신경

선수들 지켜보는 이민성 감독 (나고야=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2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 이민성 대표팀 감독이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2026.9.22 [email protected](끝)

선수들 지켜보는 이민성 감독 (나고야=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2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 이민성 대표팀 감독이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2026.9.22 hwayoung7@yna.co.kr(끝)
선수들 지켜보는 이민성 감독 (나고야=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2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 이민성 대표팀 감독이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2026.9.22 [email protected](끝)

이민성호의 금메달 획득 공식은 정해져 있다. 결승 상대는 '숙적' 일본이다. 한국 축구는 지난 두 번의 대회에서 모두 일본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에 올랐지만, 대회 전부터 이민성호를 휘감은 불안은 '진행형'이다. 베트남과의 8강에서 4대0 대승을 거뒀지만, 내용은 기대 이하였다. 전반 15분 이영준(그라스호퍼)의 선제골 이후에도 답답한 경기를 하다가 막판 베트남의 자멸로 얻어낸 결과였다. 2대1로 역전승한 중국과의 4강전은 우려를 더 키웠다.

최근 중국이 연령별 대표팀 성장에 집중하면서 과거의 중국이 아니라고 해도, 한국 전력과 비교하면 최소 두 수 아래의 팀이다. 중국의 노골적인 텐백-역습 작전에 이민성 감독이 준비한 전술은 제대로 먹히지 않았다. '와일드카드' 엄지성(스완지시티)과 2003년생 동갑내기 이영준 배준호(스토크시티)의 개인 능력으로 얻어낸 승리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민성호 순항 증명한 엄지성 (나고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5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D조 1차전 대한민국 대 카타르의 경기. 한국 이민성 감독이 후반전 교체된 한국 엄지성을 반겨주고 있다. 2026.9.15 mon@yna.co.kr(끝)
이민성호 순항 증명한 엄지성 (나고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5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D조 1차전 대한민국 대 카타르의 경기. 한국 이민성 감독이 후반전 교체된 한국 엄지성을 반겨주고 있다. 2026.9.15 [email protected](끝)

이민성호에는 올해 1월 열린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4강에서 두 살 어린 일본에 당한 상흔이 있다.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2018년, 2022년 대회처럼 일본을 제압하려면 반드시 명심해야 할 포인트가 있다. 먼저 일본 11번 에이스 요코야마 유메키를 제어해야 한다. 공격 포인트는 키르기스스탄전 1골-1도움에 그쳤지만, 영향력이 남다르다. 이민성호는 중국전에서 빠른 역습에 종종 위기를 노출했다. 일본 선수 중 한국의 약점을 제일 잘 공략할 수 있는 선수가 요코야마다. 드리블과 탈압박이 좋다. 동료 활용 능력이 장점이라 요코야마에서 나오는 패스를 막아내야 실점 확률이 낮아진다.

중원 지배를 위해선 물러섬이 없어야 한다. 일본이 가장 고전했던 경기는 북한과의 8강전(1대0승)이다. 거칠게 몸을 들이받는 북한 선수들의 플레이에 경험이 부족한 일본 유망주들이 대처하지 못했다. 겁을 먹은 것처럼 기세에서 밀렸다. '패스 축구' 일본이 북한에 점유율(48대52)도 밀릴 정도. 경고를 받지 않는 선에서 일본 선수들을 '몸'으로 괴롭힌다면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펼칠 수 있다.

승리 다짐하는 이민성 감독 (오사카=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30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이민성 감독이 경기장에 입장해 있다. 2026.9.30 ksm7976@yna.co.kr(끝)
승리 다짐하는 이민성 감독 (오사카=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30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이민성 감독이 경기장에 입장해 있다. 2026.9.30 [email protected](끝)

이번 한-일전은 일본 땅에서 열리는 결승전이다. 당연히 '홈콜'을 조심해야 한다. 북한전이 거울이다. 일본 은와디케 우체의 결승골 과정에서 판정 이득을 봤다는 평가가 많다. 종목은 다르지만, 남녀 농구 결승에서 한-일전이 펼쳐졌을 때도 일본에 웃어주는 판정이 많았다. 판정이 일본에 다소 유리하게 나온다고 해도, 선수들이 감정적으로 휘둘리면 경기 풀어가기가 더 어려워진다.

이 공식들을 지킨다면 아시안게임 4연패의 대업을 이룰 수 있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