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 선수 왜 안 잡았나…'50억' 우승 청부사, 매직넘버 '5' 이끈 결승 홈런 '쾅'→"절대 자만하지 않아야" 든든하네 [광주 현장]
(엑스포츠뉴스 광주, 김근한 기자) "다른 것 다 필요 없이 오늘 이길 수 있어서 가장 기쁘다."'50억 우승 청부사' KT 위즈 내야수 김현수가 8회초 역전 2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활약으로 팀의 광주 3연전 싹쓸이 승리를 이끌었다. 3일 연속 역전승이라는 드라마 같은...

(엑스포츠뉴스 광주, 김근한 기자) "다른 것 다 필요 없이 오늘 이길 수 있어서 가장 기쁘다."
'50억 우승 청부사' KT 위즈 내야수 김현수가 8회초 역전 2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활약으로 팀의 광주 3연전 싹쓸이 승리를 이끌었다. 3일 연속 역전승이라는 드라마 같은 원정 시리즈의 마지막 영웅이었다.
KT는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전을 7-5로 승리했다. 4연승을 내달린 KT는 시즌 84승4무49패로 2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격차를 3경기로 유지하며 정규시즌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
김현수는 1회초부터 존재감을 보였다. 선두타자 최원준의 안타 뒤 선제 적시 2루타로 팀의 포문을 열었다. KIA는 1회말 나성범의 2타점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KT는 3회초 안현민의 유격수 타점 땅볼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4회초 류현인의 적시타와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2까지 달아났다. 5회초에는 힐리어드가 황동하를 상대로 시즌 41호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5-2로 앞서갔다.
그러나 KIA가 7회말 김태군의 3점 홈런으로 3-5 추격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되살렸다. 승부는 8회초 김현수의 배트에서 다시 갈렸다. 김현수는 바뀐 투수 정해영의 2구째 135km/h 포크볼을 정확히 잡아 당겨 비거리 120m짜리 우월 2점 홈런으로 7-5 결정타를 날렸다. 동점 허용 직후 단숨에 승기를 다시 가져온 한 방이었다.

김현수는 경기 뒤 "다른 것 다 필요 없이 오늘 이길 수 있어서 가장 기쁘다. 시즌 막판이고 무조건 승리해야 우승이 가까워진다. 중요한 동점 상황 속에서 좋은 타격감이 홈런으로 이어져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은 7경기에 대해서는 "목표도 무조건 팀 승리다. 팀에 영양가 있는 타점을 올릴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방심에 대한 경계도 잊지 않았다. 그는 "아직 순위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 절대 자만하지 않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힐리어드의 41호 홈런도 빼놓을 수 없는 장면이었다. 전날 40호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린 힐리어드는 김도영과 공동 홈런 1위로 올라서며 홈런왕 경쟁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소형준이 2실점은 했지만 충분히 자기 역할을 다했다. 이어 나온 오원석·김정운·박영현 등 불펜 투수들도 좋은 투구를 했다. 타선에서는 동점 허용 후 김현수의 투런 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오늘도 홈런을 기록한 힐리어드의 좋은 타격감도 칭찬해주고 싶다"고 평가했다. 이어 "선수들 수고 많았고 원정 경기에 응원 와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3일 연속 역전승으로 광주 원정 3연전을 스윕한 KT. 김현수의 중심 타선 활약과 힐리어드의 연일 홈런포가 맞물리며 우승을 향한 마지막 질주에 탄력이 붙었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