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남지성-박의성, 남자복식 결승은 2일 오전 11시, 상대 일본 선수들은 누구?

[아시안게임] 남지성-박의성, 남자복식 결승은 2일 오전 11시, 상대 일본 선수들은 누구?

주인공이 되기 까지 딱 한 걸음 남겨 놓은 남지성(왼쪽)과 박의성(오른쪽) / 대한테니스협회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이하 아시안게임), 10월 2일 일정이 발표됐다. '성성 듀오' 남지성(당진시청)-박의성(대구시청) 조가 출전하는 남자복식 결승전이 2일 센터코트 첫 경기로 배정됐다. 경기 시작...

주인공이 되기 까지 딱 한 걸음 남겨 놓은 남지성(왼쪽)과 박의성(오른쪽) / 대한테니스협회
주인공이 되기 까지 딱 한 걸음 남겨 놓은 남지성(왼쪽)과 박의성(오른쪽) / 대한테니스협회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이하 아시안게임), 10월 2일 일정이 발표됐다. '성성 듀오' 남지성(당진시청)-박의성(대구시청) 조가 출전하는 남자복식 결승전이 2일 센터코트 첫 경기로 배정됐다. 경기 시작 시간은 오전 11시. 상대는 일본 선수들로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복식 세 번째 한일전이 결승에서 성사됐다.

아시안게임 조직위는 2일 테니스 종목 일정을 발표했다. 테니스 다섯 종목 금메달 결정전은 2일 두 종목(여자단식, 남자복식), 3일 세 종목(남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이 열리며, 남자복식 결승전은 2일 첫 경기로 열린다. 이번 아시안게임 테니스 첫 금메달 결정전이다.

남지성-박의성 조는 1일 열린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레이 호-쉬위시우 조(대만)를 접전 끝에 7-6(3) 0-6 [11-9]로 꺾었다. 그리고 결승 상대는 쿠수하라 유스케-나카가와 슌스케 조(일본)로 결정됐다. 쿠수하라-나카가와 조는 20대 초반의 신예, 장푸민-장티안후이 조(중국)의 돌풍을 6-4 0-6 [10-6]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복식에서만 성사된 세 번째 한일전이다. 2회전에서 이미 미니 한일전이 두 차례 열린 적 있었다. 남지성-박의성 조는 프렌드 제이-이소무라 코코로 조를, 쿠수하라-나카가와 조는 권순우-홍성찬 조를 3세트 매치 타이브레이크 끝에 제압했다. 결승에서 한국과 일본 남자복식의 마지막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ATP 복식 랭킹은 남지성 112위, 박의성 288위, 쿠수하라 286위, 나카가와 298위이다. 랭킹만 놓고 보면 쿠수하라-나카가와 조는 남지성-박의성 조가 8강에서 상대했던 프루치야 이사로(태국, 105위), 4강에서 상대했던 레이 호(71위)보다 낮다.

현재 일본 현지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쿠수하라-나카가와 조 /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
현재 일본 현지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쿠수하라-나카가와 조 /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

둘은 일본 법정대학 3년 선후배 사이로, 현재 이요은행 테니스단 소속이다. 둘 모두 173cm의 단신으로 일본 자국 리그나 WT(월드테니스) 국제대회에 계속 페어로 활약 중이다. 상대적으로 무명이지만 일본 선수들 특유의 짜임새 있는 움직임과 파트너십만큼은 인정해야 한다. 2024년부터 올해까지 WT 국제대회 16회 우승을 합작했다. 다만 ATP 챌린저 등급 우승은 아직 없다.

두 팀은 올해 3월 ATP CH50 요카이치챌린저 1회전에서 격돌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남-박 조가 6-4 6-7 [6-10]으로 패했다. 랭킹은 남지성-박의성 조가 높지만, 쿠수하라-나카가와 조는 절대로 만만히 봐서는 안 될 상대이다.

남지성-박의성 조는 한국 선수로는 역대 17번째, 21세기 4번째 아시안게임 테니스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릴 기회를 잡았다. 이제 한 걸음 남았다. 짜임새 있는 일본 남자복식 특유의 조직력을 '성성듀오'의 파괴력 높은 공격력으로 극복해야 한다.

남지성-박의성은 아시안게임 포디움 가장 높은 곳에 오를 수 있을까. '성성듀오'는 최근 데이비스컵에서 단식 선수들에게만 집중됐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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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테니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