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이 한국 승리 원한 듯" 中 기자 충격 소설...역전패에 음모론까지 "VAR 안 봤다→결승 한일전 바랐을 수도"
[사진] 소후 홈페이지.[OSEN=고성환 기자] 얼마나 억울하길래 음모론까지 들고 나오는 걸까. 중국 축구가 한국에 1-2로 역전패한 뒤 판정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은 30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결승전...
![[사진] 소후 홈페이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10/01/0005616707_001_20261001203408521.jpeg?type=w647)
[OSEN=고성환 기자] 얼마나 억울하길래 음모론까지 들고 나오는 걸까. 중국 축구가 한국에 1-2로 역전패한 뒤 판정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은 30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고비를 넘기며 결승 무대에 안착한 이민성호다. 한국은 2014 인천 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2022 항저우 대회 우승에 이어 아시안게임 4연패까지 단 1승만 남겨두게 됐다. 마지막 상대는 승부차기 혈투 끝에 우즈베키스탄을 누르고 올라온 개최국 일본. 금메달이 걸린 결승전은 오는 3일 펼쳐진다.
이날 한국은 전반 22분 왕위둥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전반 33분 엄지성의 코너킥에 이은 이영준의 헤더로 1-1 균형을 맞췄고, 후반 37분 배준호가 엄지성의 뒷공간 크로스를 머리로 밀어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 중국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10/01/0005616707_002_20261001203408541.jpeg?type=w647)
잘 싸웠지만, 한국을 넘지 못한 중국은 심판 판정을 문제 삼고 있다. '즈보바'에 따르면 중국 현지에서 잘 알려진 언론인인 마더싱 기자는 "마지막 순간에는 상당히 큰 논란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시안게임 규정을 보면 준결승부터 비디오 판독(VAR)이 개입할 수 있다고 적혀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전날 여자축구 경기에서도 모두 VAR이 사용되는 것을 봤다. 그런데 이번 경기에서는 VAR이 개입하는 상황이 나오지 않았다. 나는 이 부분이 매우 이상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후반 45분 장위닝이 박스 안에서 날린 슈팅이 김지수의 몸에 굴절되고 배현서의 손에 닿는 듯한 장면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까운 거리에서 굴절된 공이었고, 골문 쪽으로 향하는 공도 아니었다. 오심으로 보긴 어렵다. 게다가 안토니오 푸체 중국 감독이 강력하게 항의하다가 경고까지 받은 만큼, VAR 심판진도 한번 체크했는데 문제없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장위닝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심판이 왜 VAR을 진행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푸체 감독은 "이미 끝난 경기"라며 지나간 일은 잊어야 한다고 말을 아꼈으나 중국 내에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 소후 홈페이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10/01/0005616707_003_20261001203408548.jpeg?type=w647)
마더싱 기자는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갔다. 그는 "아마 조직위원회든 심판이든 모두 중국이 승리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들은 한국이 결승에 올라 개최국 팀과 경기하기를 바랐을 수도 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추측"이라며 3연속 결승 한일전 성사를 위해 주최 측이 개입했을 거라는 음모론을 제기했다.
또한 마더싱 기자는 "이후 다른 경로를 통해 나온 영상을 봐도 한국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핸드볼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더욱 납득하기 어렵다"라며 "만약 우리가 동점을 만들 수 있었다면 연장전에서는 자신감이나 사기 등 모든 면에서 상황이 달라졌을 거다. 그래서 이번 경기를 패한 뒤 조금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중국이 이번 경기에 워낙 큰 기대를 걸었던 만큼 실망감이 큰 건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경기 내내 거친 반칙을 일삼고도 주심의 처벌을 피해갔던 중국이 판정 피해를 호소하는 건 받아들이기 어렵다. 심지어 음모론까지 결부된 판정 논란은 더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주심을 맡았던 타지키스탄 출신 사둘로 굴무로디 심판은 유독 중국의 반칙에는 휘슬도 카드도 아꼈다. 전반 추가시간엔 최석현이 박스 안에서 밀려 넘어졌으나 그냥 넘어갔다. 후반 16분 황도윤이 펑샤오의 팔꿈치에 맞아 코피가 터져도, 추가시간 최석현이 왕위둥의 위험한 킥에 맞고 쓰러져도 경고는 나오지 않았다. 중국의 심판 탓이 황당한 이유다.
출처: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