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대신 이재현, 벤치의 눈은 정확했다, 극적인 역전 투런포→삼성 토종 유격수 최다 17홈런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구자욱이 없는 사이 삼성 라이온즈 새로운 3번타자가 탄생했다.아시안게임에서 돌아온 삼성 유격수 이재현이다. 이재현이 결정적 순간 역전 투런포로 2경기 연속 홈런과 함께 개인 통산 한시즌 최다 17홈런을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 토종 유격수로는 최다 홈런 기록이다. 이재현은 1일 대구 라이온즈...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구자욱이 없는 사이 삼성 라이온즈 새로운 3번타자가 탄생했다.
아시안게임에서 돌아온 삼성 유격수 이재현이다.
이재현이 결정적 순간 역전 투런포로 2경기 연속 홈런과 함께 개인 통산 한시즌 최다 17홈런을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 토종 유격수로는 최다 홈런 기록이다.
이재현은 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최종전에 3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구자욱의 왼쪽 햄스트링 손상 여파로 빈 3번 타순. 삼성 박진만 감독의 선택은 이재현이었다.
"아시안게임에서 경기를 많이 뛰지 않았지만 공수에서 성숙했다는 느낌이 든다. 야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됐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안정을 더 취하고 한 부분이 좋은 흐름으로 가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대는 현실이 됐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7회말.
선두 류지혁이 우중간 2루타로 물꼬를 텄다. 김지찬의 보내기 번트로 1사 3루. 하지만 김성윤이 2루땅볼을 쳤고, 전진수비하던 한화 내야진에 막히며 3루주자 홈에서 태그아웃.
2사 1루로 시즌 54번째 만원을 기록한 삼성 응원석이 조용해지는 순간, 이재현이 초구에 한화 투수 주현상의 낮은 커브를 강하게 퍼올렸다. 큰 함성과 함께 좌중간 담장을 넘는 투런홈런이 됐다.
구자욱 없이 힘겨운 타선흐름을 이어가던 삼성이 승기를 잡는 결정적 순간이었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