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영국인 절친', 제수스 감독과 불화로 대표팀 하차 논란에 대해 직접 "팩트 체크"!

호날두 '영국인 절친', 제수스 감독과 불화로 대표팀 하차 논란에 대해 직접 "팩트 체크"!

[골닷컴] 김형중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을 자진 하차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골닷컴' 영국 에디션은 1일(한국시간)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의 덴마크 원정 캠프에서 떠났으며, 이를 둘러싸고 호르헤 헤수스 감독과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호날두의 절친한 친구...

[골닷컴] 김형중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을 자진 하차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골닷컴' 영국 에디션은 1일(한국시간)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의 덴마크 원정 캠프에서 떠났으며, 이를 둘러싸고 호르헤 헤수스 감독과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호날두의 절친한 친구 영국 언론인 피어스 모건은 헤수스 감독의 해명을 향해 자신의 엑스에 헛소리라고 직격했다.

사건의 발단은 호날두와 헤수스 감독 사이의 갈등이었다. 영국 더 타임스는 호날두가 '팀의 필요가 개인적 이익보다 우선한다'는 메시지를 받은 후 캠프를 이탈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긴급 회동에서 전달된 내용이었다. 그러나 헤수스 감독은 덴마크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호날두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이 공개되자 모건이 즉각 반격에 나섰다. 모건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헤수스 감독의 발언을 겨냥해 단 한 단어로 일축했다. '팩트 체크: 헛소리(Bullsh*t)'. 더 타임스의 보도에 대해서도 "그것이 그가 떠난 이유가 아니다. 그가 직접 말할 때 분명해질 것이다"라며 사건의 전말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모건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호날두를 공개적으로 지지해온 인물로, 두 사람의 친분은 축구계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호날두 본인도 지난달 30일 공식 계정을 통해 대표팀에서의 이탈을 확인했다. 그는 "감독의 기자회견 이후, 그리고 페드로 프로엔사 포르투갈축구연맹(FPF) 회장과의 대화에 따라 나는 국가대표팀 캠프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적절한 시기에 포르투갈 국민 모두에게 내가 항상 헌신해온 국가대표팀을 떠나게 된 이유에 대한 모든 진실을 말하겠다"고 예고했다. 그의 마지막 문장은 이별을 예고하는 듯했다. "이제 포르투갈과 국가대표팀의 모든 동료들에게 예외 없이 최고의 행운을 빌어줄 시간이다"라고 덧붙였다.

포르투갈 스포츠 전문 매체 오 조구는 더욱 충격적인 내용을 보도했다. 호날두가 이미 국가대표팀에 절대로 복귀하지 않겠다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오 조구에 따르면 지난 웨일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웨일즈와 홈 경기가 호날두가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은 마지막 경기였다. 만약 사실이라면 A매치 234경기 146골, 45도움이라는 역대 남자 국가대표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한 호날두의 포르투갈 대표팀 커리어가 이렇게 막을 내리게 된다.

호날두의 대표팀 이탈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포르투갈 축구 전체를 뒤흔드는 사건으로 번지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호날두는 콩고민주공화국전 부진으로 혹독한 비판을 받았지만 우즈베키스탄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6개 대회 연속 득점이라는 역사적 기록을 세웠고, 포르투갈의 토너먼트 진출에도 기여했다. 또 32강 크로아티아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16강행을 이끌었다. 그러나 16강전에서 스페인에 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호날두가 예고한 대로 '진실'을 공개할 경우 헤수스 감독과 FPF를 향한 거센 비판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사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영광스럽게 은퇴한 '영원한 라이벌' 리오넬 메시와도 상당히 대조되는 대목이다.

출처: 골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