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들아 이게 베어스란다' 작년 9위 두산, NC전 1승이면 PS행... 공수주 완벽했던 1승 [잠실 현장]
[스타뉴스 | 잠실=안호근 기자]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돌아온 선수들이 29일 NC 다이노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축하 행사를 마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두산 베어스 2027 신인 선수들이 29일 NC 다이노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홈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
[스타뉴스 | 잠실=안호근 기자]


신인들이 직접 현장을 찾은 경기. 두산 베어스가 완벽한 경기력으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이제 남은 NC 다이노스전 2경기 중 1승만 챙기면 가을야구가 확정된다.
김원형(54)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9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5-2로 이겼다.
68승 63패 5무를 기록한 5위 두산은 6위 NC(62승 71패 2무)와 격차를 7경기로 벌렸다. 30일과 1일까지 이어지는 NC와 남은 2경기 중 1승만 챙기면 남은 경기에서 모두 패해도 두산의 5위가 확정된다.
NC전 2경기를 모두 내주더라도 남은 6경기 중 2승만 챙기면 되는 상황이다. NC로서는 전승을 거두고 두산의 치명적 부진까지 이어져야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사실상 순위가 확정됐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이날은 '루키베어스데이'로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의 지명을 받은 선수 11명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과 인사를 나눴다. 1라운더 김지우(서울고)이 시구, 2라운더 설재민(덕수고)이 시포를 맡은 의미 있는 경기였다.

1,2회 1점씩을 내주며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2회말 정수빈의 2타점 동점 적시타에 이어 역전까지 나왔고 3회엔 양의지의 홈런과 추가 적시타로 5-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웨스 벤자민이 5회를 끝으로 불펜진에 공을 넘겼지만 6,7회를 타카다 다쿠토가 완벽하게 막아냈고 8회를 김택연이 틀어막았다. 9회엔 마무리 이영하가 등판해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천재환에게 강습 타구를 허용했으나 천재환이 몸을 던져 타구를 걷어내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김원형 감독은 경기 후 "중요한 경기였는데 선발 벤자민이 초반 실점에도 불구하고 5회까지 버텨줬다"며 "뒤이어 타카다가 2이닝을 책임져 준 게 컸고 김택연, 이영하가 남은 두 이닝 부담스러운 상황을 잘 이겨냈다"고 투수들을 먼저 칭찬했다.
이어 "타석에선 2회말 정수빈이 동점 적시타를 때리며 경기 분위기를 바꾸어 놓았고 안재석이 초구부터 자신있게 스윙해 결승타를 날렸다. 안재석은 오늘 수비에서도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누구 하나를 꼽아 칭찬하기 힘든 경기였다. 그야말로 '팀 베어스'로 만든 1승이었다. 김 감독은 "그밖에 3회 달아나는 홈런을 때린 양의지, 1사1루에서 2루타를 날린 조수행과 공격적인 베이스러닝을 한 김민석도 칭찬한다"고 전했다.

출처: 스타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