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색이 한일전인데?’ 여자축구 日에서도 ‘인기 폭망’…한일전 998명 왔다+생중계도 없었다

‘명색이 한일전인데?’ 여자축구 日에서도 ‘인기 폭망’…한일전 998명 왔다+생중계도 없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서정환 기자] 여자축구는 일본에서도 철저한 비인기 종목이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29일 일본 시즈오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6 여자축구 4강전에서 일본에게 0-2 완패를 당했다. 한국은 중국과 동메달을 다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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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여자축구는 일본에서도 철저한 비인기 종목이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29일 일본 시즈오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6 여자축구 4강전에서 일본에게 0-2 완패를 당했다. 한국은 중국과 동메달을 다툰다.

한국의 결승진출 좌절로 북한과 금메달을 다투는 장면도 무산됐다. 북한은 앞서 열린 또 다른 4강전에서 중국을 2-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선착했다. 북한은 일본을 상대로 12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카미야에게만 두 골을 허용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카미야는 대회 5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반전 최유리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기회를 허무하게 날린 것이 가장 아쉬웠다.

이날 경기장에 비가 많이 내렸다. 수중전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100% 기량을 발휘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경기 결과보다 더 눈길을 끈 것은 썰렁한 관중석이었다. 에코파 스타디움은 2002 한일월드컵과 2019 럭비월드컵 당시에도 사용된 5만 명 수용 규모의 경기장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 일본대표팀 경기에서 줄곧 관중이 많지 않았다.

일본과 태국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는 1202명, 일본과 베트남전에는 1029명, 일본과 대만전에는 3679명이 입장했다. 일본과 필리핀과의 8강전 역시 1084명에 불과했다. 그리고 한일전 준결승은 1000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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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매체 ‘도쿄스포츠’는 “숙적 한국과의 일전인데다 메달이 걸린 중요한 경기였지만 관중 수는 998명에 그쳤다. 악천후의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 내에서 여자축구에 대한 낮은 관심도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일본 내에서도 지상파 생중계가 없었다고 한다. SNS에는 “명색이 여자축구 준결승인데 지상파로 중계해야 하는 것 아니냐”, “한일전인데 사람이 너무 적다”, “스타디움이 텅 비었다”, “개최국인데 이 관중 수가 맞느냐”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 [email protected]

출처: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