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그리웠던 김도영, KBO 복귀하자 마자 홈런 ‘쾅’…시즌 41호
출처:기아 타이거즈 / 김도영(MHN 이상희 기자) 이 정도면 국내용 선수라고 불러도 될 듯 싶다. 아시안게임에서 부진했던 ‘거포’ 김도영이 한국프로야구(KBO)리그에 복귀하자 마자 홈런포를 가동했다.김도영의 소속팀 KIA는 29일 방문팀 KT를 상대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홈경기를 치렀다.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지...

(MHN 이상희 기자) 이 정도면 국내용 선수라고 불러도 될 듯 싶다. 아시안게임에서 부진했던 ‘거포’ 김도영이 한국프로야구(KBO)리그에 복귀하자 마자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도영의 소속팀 KIA는 29일 방문팀 KT를 상대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홈경기를 치렀다.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지난 28일 귀국한 김도영은 하루도 제대로 쉬지 않고 이날 경기에 3루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피곤할 만도 했지만 김도영은 역시 달랐다. 그는 원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맞이한 자신의 첫 번째 타석에서 상대팀 선발 로건 앨런을 상대로 2구, 147km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가 125m나 기록됐을 정도로 맞는 순간 홈런임을 알 수 있는 타구였다. 이 홈런으로 올 시즌 41호를 기록한 김도영은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도 세웠다. 홈런부문 1위 자리도 굳게 지켰다.

하지만 김도영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의 이름 값을 하지 못했다. 기대에 비해 타격이 좋지 않았던 것. 그는 총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 4타점에 그쳤다. 장기였던 홈런은 단 1개도 치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에 돌아오자 마자 곧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구겨진 체면을 바로 세웠다.
KIA는 이날 김도영의 홈런으로 경기 초반부터 앞서 나갔지만 연장 접전 끝에 KT에 5:8로 졌다. 김도영의 고국복귀 홈런이 빛을 보지 못한 것.
김도영은 아시안게임 참가로 약 2주 정도 KBO를 떠나 있었지만 홈런부문 공동 2위인 오스틴 딘과 샘 힐리어드 모두 39개에 그치고 있어 홈런왕 타이틀을 품에 안을 가능성도 유력해 보인다.
국제무대에선 크게 힘을 쓰지 못했지만 집에만 오면 ‘거포’가 되는 김도영이다. 집밥의 중요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출처: MHN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