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월드컵 진출하는 ‘세계적 레벨’ 한국 상대로 승리해 만족” 지휘봉 잡고 ‘첫 승’ 포를란 감독, 환하게 웃었다 [GOAL 상암]

“매번 월드컵 진출하는 ‘세계적 레벨’ 한국 상대로 승리해 만족” 지휘봉 잡고 ‘첫 승’ 포를란 감독, 환하게 웃었다 [GOAL 상암]

[상암=골닷컴 강동훈 기자]우루과이 임시 사령탑으로 부임한 후 첫 승을 거둔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 감독이 환하게 웃었다.포를란 감독이 이끈 우루과이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다윈 누녜스(디리야 클럽)의 멀티골에 더해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와 기예르모 바렐라(플라멩구)의 연속골을...

[상암=골닷컴 강동훈 기자]

우루과이 임시 사령탑으로 부임한 후 첫 승을 거둔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 감독이 환하게 웃었다.

포를란 감독이 이끈 우루과이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다윈 누녜스(디리야 클럽)의 멀티골에 더해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와 기예르모 바렐라(플라멩구)의 연속골을 앞세워 손흥민(LAFC)이 만회골을 터뜨린 한국을 4대 1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우루과이는 역대 한국과 상대 전적을 8승2무1패가 되면서 격차를 더 벌렸다.

포를란 감독은 “항상 승리하는 것은 당연히 큰 만족감을 준다”고 운을 뗀 후 “오늘 굉장히 어려운 경기가 될 거로 예상했다. 한국은 매번 월드컵에 진출하는 세계적인 레벨이다. 특히 한국은 직전 경기 에콰도르전 때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쉽지 않을 거로 예상했다. 다행히 저희가 준비한 계획대로 오늘 경기가 순조롭게 잘 풀렸다.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웃어 보였다.

다음은 포를란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총평.

“항상 승리하는 것은 당연히 큰 만족감을 준다. 오늘 굉장히 어려운 경기가 될 거로 예상했다. 한국은 매번 월드컵에 진출하는 세계적인 레벨이다. 특히 한국은 직전 경기 에콰도르전 때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쉽지 않을 거로 예상했다. 다행히 저희가 준비한 계획대로 오늘 경기가 순조롭게 잘 풀렸다.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고 싶다.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연계플레이나 수비적으로 준비했던 부분, 또 시간대별 경기 운영이나 조율 능력 등 모든 것들이 잘 맞아떨어져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

-우루과이가 약 1년 만에 A매치에서 승리를 거뒀다.

“저희가 직전 일본전은 1대 3으로 패했는데 뼈아픈 패배였다. 사실 경기 내용에선 저희가 패배할 만한 경기는 아니었다. 최소 1대 1 무승부를 거둬야 했는데 후반 막판에 내리 실점하면서 졌다. 말씀하신 대로 제가 부임하기 전에 우루과이는 오랜 시간 승리가 없었다. 다만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건 아니었다. 찬스도 많이 만들고 경기력이 좋았어도 득점으로 잘 연결되지 않으면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결국 이것도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비로소 승리로 좋은 경기력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의미가 크다.”

-좋은 추억이 있는 한국에서 임시 사령탑으로 첫 승을 거둔 만큼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말씀해주신 덕분에 기억이 났다. 한국에서 2002년 월드컵 때 출전해서 득점도 하고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한국에 올 때 좋은 기억을 갖고 있지만, 아시아에 대한 좋은 기억도 있다. 저는 (선수 시절) 일본, 홍콩 인도 등에서 뛰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아시아 축구는 흥미롭고, 또 좋은 축구를 선보인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한국에 와서 첫 승을 기록해서 상당히 만족한다.”

-한국의 전술적 약점을 어떻게 분석했는지.

“한국에 대해서 저희가 특별히 약점을 분석하진 않았다. 에콰도르전을 통해서 파악한 바에 의하면 한국은 굉장히 강했다. 그래서 어제도 말씀드렸다시피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될 거로 예상했다. 그리고 실제로 경기는 그렇게 진행됐다. 사실 저희는 일본을 상대로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도 마지막 90분 이후에 2실점을 하면서 패배했다. 하지만 그거에 크게 개의치않고 준비한 대로 잘 풀어나갔다. 굉장히 압박을 잘했고, 또 저희가 볼을 가지고 경기를 컨트롤한 순간이 많았다. 물론 한국이 경기를 잘 풀어나가면서 저희가 라인을 내려서서 수비하게 된 경우들도 있었다. 굉장히 강한 상대였으나 선수들이 너무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요구한 부분을 잘 수행해줘서 승리에 만족한다.”

출처: 골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