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선수들 선전에도 인터내셔널팀 역전패
김주형이 28일(한국시간) 2026 프레지던츠컵 시상식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 한국 골프의 간판 김주형과 임성재가 2026 프레지던츠컵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세계 최강 미국 팀 선수들을 꺾었지만 인터내셔널 팀은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

한국 골프의 간판 김주형과 임성재가 2026 프레지던츠컵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세계 최강 미국 팀 선수들을 꺾었지만 인터내셔널 팀은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메디나CC 3번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싱글 매치플레이. 인터내셔널 팀의 에이스로 나선 김주형은 미국의 윈덤 클라크를 상대로 2홀을 남기고 3홀 차 완승을 거뒀다. 샘 번스와 맞대결한 임성재도 1홀을 남겨둔 상황에서 3홀 차 승리를 확정 지으며 팀의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그러나 미국 팀은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 중 9경기를 쓸어 담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대회 내내 인터내셔널 팀의 핵심 역할을 해온 김시우는 미국의 21세 신예 잭슨 코이번을 맞아 2홀 차 패배를 기록했다. 이 패배로 인터내셔널 팀은 주도권을 미국에 넘겨줬고, 결국 제이컵 브리지먼이 이민우(호주)를 1홀 차로 꺾으면서 미국 팀은 우승에 필요한 승점 15.5점을 채웠다.
미국 홈 관중의 과도한 응원으로 불미스러운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인터내셔널 팀의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가 14번 홀(파4)에서 백스윙하는 도중 관중석에서 소리가 터져 나왔고, 당황한 에차바리아는 드라이버를 놓치며 공을 오른쪽으로 크게 날려 보냈다. 상대였던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9m 파 퍼트를 남긴 에차바리아에게 컨시드를 주는 보기 드문 스포츠맨십을 발휘했다.
우승을 차지한 미국 팀은 역대 전적 14승 1무 1패로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한국 선수들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주형은 나흘간 4승 1패로 팀원 중 가장 많은 승점 4점을 획득했고 김시우는 3승 2패, 임성재는 2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선 전인지가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뒀다. 전인지는 이날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CC(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1개에 버디 7개를 잡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니시무라 유나(일본)에 5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출처: 국민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