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이닝 1~2위' 올러 리그 최강인데 네일까지 우승 구위 회복...가을 KIA 무서워지나, 이범호 "이런 투수가 2명이라서 큰 힘"

'나란히 이닝 1~2위' 올러 리그 최강인데 네일까지 우승 구위 회복...가을 KIA 무서워지나, 이범호 "이런 투수가 2명이라서 큰 힘"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가 더그아웃에서 웃으며 이야기는 나누고 있다./OSEN DB[OSEN=광주, 이선호 기자] "이런 투수가 2명이라서 좋다".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외인 원투펀치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의 풀타임 활약에 강한 신뢰감을 표시했다. 두 투수는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풀타임...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가 더그아웃에서 웃으며 이야기는 나누고 있다./OSEN DB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가 더그아웃에서 웃으며 이야기는 나누고 있다./OSEN DB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이런 투수가 2명이라서 좋다".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외인 원투펀치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의 풀타임 활약에 강한 신뢰감을 표시했다. 두 투수는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풀타임 활약 중이다. 막판 역전 3위까지 노릴 수 있는 힘이기도 하다. 이어지는 포스트시즌에서 다른 팀들이 KIA를 경계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네일은 29경기 12승7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중이다. 19번의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고 피안타율 2할5푼2리 이닝당 출루허용율 1.17의 우등성적을 내고 있다. 169⅔이닝을 소화해 개인 한 시즌 최다이닝도 세웠다. 28일 현재 리그 1위 이닝이다. "야구인생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던졌다"며 자랑스러워했다. 2024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까지 받았다.

제임스 네일./OSEN DB
제임스 네일./OSEN DB
아담 올러./OSEN DB
아담 올러./OSEN DB

올러는 초우량 외인투수이다. 27경기 11승9패 평균자책점 2.81를 기록중이다. 네일과 똑같이 19번의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피안타율 1할9푼7리 이닝당 출루허용율 1.04에 불과하다. 160⅓이닝을 소화했다. 네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이닝이다. 리그 최고의 투수라는 평가가 어색하지 않다.

둘이 합해 38번의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고 나란히 두 자리 승수까지 따냈다. 네일은 3년째 우등생의 자리를 지켜왔고 올러는 올해 완전히 에이스로 올라섰다. 타이거즈 역사상 이렇게 잘하는 풀타임 외인원투펀치는 없었다. 11승을 따낸 양현종과 함께 국내파 선발들이 좀 더 힘을 냈다면 우승까지 도전했을 것이다.

순위 싸움과 포스트시즌에서 두 투수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올러는 29일 선두 KT와 광주경기에 이어 10월 5일 3위 LG와 잠실경기에 등판한다. 네일은 3일 잠실 LG전 등판이 확정됐다. 향후 등판 일정은 유동적이다. 역전 3위가 가능하다면 잔여경기 일정에 등판할 수도 있다. 역전 3위가 어렵다면 와일드카드전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범호 감독이 올러와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OSEN DB
이범호 감독이 올러와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OSEN DB

필승카드 2개를 가진 이범호 감독의 믿음과 기대도 크다. "두 투수가 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이다. 외인 2명이 다 자기몫을 하는 팀 많지 않다. 로테이션 잘 소화하고 이닝도 많다. 올러는 작년 부상을 고려해 중간에 한번 걸렸다. 네일도 로테이션 한 텀 정도 쉬면서 휴식을 준 것이 좋았다"며 비결을 설명했다.

이어 "두 투수가 없었으면 팀이 어려웠을 것이다. 특히 네일은 LG와 경기(6이닝 무실점)에서 재작년 구위를 보여주었다. 스위퍼의 스핀도 빠져나가는거 보니 그때의 모습이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일 것 같다. 이런 투수가 2명이 있다는 것이 팀에게 정말 중요하다"며 믿음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출처: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