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1위' KIA 이 선수 사고 쳤다, 19살에 군 면제 당당히 받았다…KBO 역대 2위 도전 이어 간다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경기. 2타점 적시타 날린 KIA 박재현. 광주=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09.13/[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아무래도 (김)도영이 형은 친한 사람이 많기 때문에. 가서 우리 버리고 친한 형들이랑 놀까 봐요."KIA 타이거즈 외야수...

[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아무래도 (김)도영이 형은 친한 사람이 많기 때문에. 가서 우리 버리고 친한 형들이랑 놀까 봐요."
KIA 타이거즈 외야수 박재현은 지난 14일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 소집될 때만 해도 걱정이 앞섰다. 생애 첫 태극마크.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컸다. 그래서 대표팀 경험이 풍부한 김도영에게 "날 버리지 마"라고 당부하고 또 당부했다. 만 19살 어린 선수다운 걱정이었다.
기우였다. 박재현은 그라운드에서 왜 태극마크를 달았는지 증명했다. 대회 합류 직전 끌어올린 타격감을 쭉 이어 갔다.
박재현은 5경기에서 타율 3할(10타수 3안타), 2도루, 7타점, 5득점을 기록, 한국의 대회 5연속 금메달에 기여했다. 박재현은 대표팀 첫 타점의 주인공이었고, 태국과 조별리그 경기에서 만루 홈런까지 쏘아 올리며 한국에서 지켜보던 이범호 KIA 감독을 웃게 했다.
이범호 감독은 "아주 그냥 여러 가지 많이 하더라. 예선용은 (박)재현이, 결선용은 (김)도영이"라며 웃은 뒤 "재현이가 잘 쳐주고 있어서 보기 정말 좋더라. 류지현 감독님 얼굴이 흐뭇해 보이시더라. 재현이가 나가서 뛰니까"라고 흡족해했다.

!['만루포' 박재현 주먹 불끈 (오카자키[일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 2회말 무사 만루 한국 박재현이 만루홈런을 치고 동료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6.9.23 ksm7976@yna.co.kr(끝)](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9/28/2026092801001850200122183_20260928124314581.jpg?type=w647)
박재현은 뜻밖의 1위까지 차지했다. 7타점은 이번 대회 한국 타자의 최다 기록이다. 규정 타석을 채운 다른 나라 선수들까지 통틀면 4위다. 김도영 문보경 노시환 등 대표팀 중심 타자들보다 훨씬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금메달의 자격을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박재현은 도루 부문에서도 공동 3위에 올랐다.
박재현은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타율 8푼1리에 그쳤던 신인이 1년 사이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프로 2년차에 KIA에서 주전 좌익수를 차지하고,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돼 병역 혜택까지 받았다. 야구 인생에 꽃길이 제대로 펼쳐졌다.
소속팀에 복귀하면 KBO 역대 2위 기록 도전을 이어 간다. 박재현은 올 시즌 17홈런, 19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홈런 3개와 도루 1개만 더 하면 역대 최연소 2위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게 된다.
역대 최연소 1위는 1994년 LG 트윈스 김재현으로 당시 나이 18세11개월5일이었다. 2위는 2024년 MVP 김도영, 당시 나이 20세8개월21일이었다.
박재현은 20-20까지 달성하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더 화려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까.
![한국 야구, 일본서 웃었다 (도요하시[일본]=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대표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9.27 image@yna.co.kr(끝)](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9/28/2026092801001850200122184_20260928124314586.jpg?type=w647)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