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특별대우? 월클 손흥민을 대하는 에콰도르 선수들…A매치 최다 득점 타이까지 단 1골 손흥민 [곽경훈의 현장]

나만 특별대우? 월클 손흥민을 대하는 에콰도르 선수들…A매치 최다 득점 타이까지 단 1골 손흥민 [곽경훈의 현장]

손흥민이 지난 24일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A매치 최다 득점 타이까지 단 1골을 남겼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13분 오현규가 왼쪽 측면 페널티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손흥민이 지난 24일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손흥민이 지난 24일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A매치 최다 득점 타이까지 단 1골을 남겼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13분 오현규가 왼쪽 측면 페널티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단 한번에 골망을 흔드는 슈팅으로 대기록 앞으로 향했다..

손흥민은 "김민재가 슈팅을 때리라고 애기했다. '자기가 선수들을 앞으로 붙이겠다' 했다. 골키퍼 위치가 가까운 포스트 쪽으로 위치했다. 그래서 반대편을 보고 슈팅을 때렸다. 그다음은 사실 운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에콰도르 프레시아도가 쓰러진 손흥민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에콰도르 프레시아도가 쓰러진 손흥민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손흥민에게 파울을 한 에콰도르 프레시아도가 옐로 카드를 받고 있다.
손흥민에게 파울을 한 에콰도르 프레시아도가 옐로 카드를 받고 있다.

전반 손흥민은 에콰도르 수비수 3명을 제치고 돌파를 하자 에콰도르 프레시아도가 손흥민을 잡으며 파울을 했다. 넘어진 프레시아도는 손을 내밀며 웃으며 손흥민을 일으켜 줬다. 하지만 주심은 옐로 카드를 주었다.

실제로 전반전에서 몇차례 축구대표팀과 에콰도르 선수들이 넘어졌지만 손을 잡아주는 경우는 없었다. 프리킥을 얻은 손흥민은 강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지만 수비수에 막혔다.

손흥민이 전반 프리킥 상황에서 강한 슛팅을 하고 있다.
손흥민이 전반 프리킥 상황에서 강한 슛팅을 하고 있다.
손흥민에게 파울을 저지른 에콰도르 포로소도 손흥민의 손을 잡아주고 있다.
손흥민에게 파울을 저지른 에콰도르 포로소도 손흥민의 손을 잡아주고 있다.

이어지는 공방속에서 또 다시 손흥민의 빠른 돌파가 계속되자 이번에는 우측 측면에서 돌파하는 손흥민에게 포로소가 파울을 저질렀다. 포로소도 프레시아도와 마찬가지로 손흥민에게 다가가 손을 잡아주며 사과를 했다. 전반전 경합을 벌이며 쓰러졌던 선수들과는 다르게 '월클' 손흥민에 에콰도르 선수들은 매너를 보였다.

전반전에서는 양팀이 공격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경기 후반 9분 오현규가 중거릴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후 후반 13분 손흥민이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추가점을 올렸다. 경기 종료를 앞둔 후반 41분에는 이동경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골로 한국은 3-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반 골을 넣은 손흥민 포효하고 있다.
경기 후반 골을 넣은 손흥민 포효하고 있다.
후반 40분 교체되는 손흥민을 향해 에콰도르 팬들이 일어나 박수를 보내고 있다.
후반 40분 교체되는 손흥민을 향해 에콰도르 팬들이 일어나 박수를 보내고 있다.

후반 40분 모레노 감독은 손흥민을 교체했다. 손흥민이 벤치로 향하자 코너 근처에서 응원을 펼치던 약 100명의 에콰도르 팬들도 일어나서 손흥민을 연신 카메라로 찍으며 박수를 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에콰도르와 첫 평가전에서 3-0으로 승리한 뒤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의 두 번째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출처: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