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임성재 승리에도…인터내셔널팀, 프레지던츠컵 역전패

김주형·임성재 승리에도…인터내셔널팀, 프레지던츠컵 역전패

2026년 9월 27일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의 메디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최종일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인터내셔널팀의 임성재(왼쪽)와 미국팀 샘 번스가 17번 그린에서 경기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임성재는 이날 번스를 1홀을 남기고 3홀 차로 꺾었다. [게티이미지][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김주형과 임성재가...

2026년 9월 27일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의 메디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최종일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인터내셔널팀의 임성재(왼쪽)와 미국팀 샘 번스가 17번 그린에서 경기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임성재는 이날 번스를 1홀을 남기고 3홀 차로 꺾었다. [게티이미지]
2026년 9월 27일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의 메디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최종일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인터내셔널팀의 임성재(왼쪽)와 미국팀 샘 번스가 17번 그린에서 경기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임성재는 이날 번스를 1홀을 남기고 3홀 차로 꺾었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김주형과 임성재가 최종일 승리를 따냈지만 인터내셔널팀은 미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인터내셔널팀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메디나 컨트리클럽 3번 코스(파70)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최종일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2승1무9패로 밀리며 최종 승점 13-17로 역전패했다.

전날까지 인터내셔널팀은 10.5-7.5로 3점 앞서 1998년 호주 로열 멜버른 대회 이후 28년 만의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최종일 미국이 싱글 매치에서 9승1무2패로 압도하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인터내셔널팀이 거둔 2승은 모두 한국 선수들의 몫이었다. 김주형은 윈덤 클라크에게 2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승리했고, 임성재도 샘 번스를 1홀을 남기고 3홀 차로 꺾어 승점 1을 보탰다.

반면 이번 대회에서 김주형과 함께 인터내셔널팀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던 김시우는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김시우는 신예 잭슨 코이번을 상대로 경기 중반까지 2홀 차로 앞섰지만 후반 들어 역전을 허용해 18번 홀까지 승부를 펼친 끝에 2홀 차로 졌다. 이 패배로 인터내셔널팀은 12.5-14.5까지 몰렸다.

미국의 우승을 확정한 선수는 프레지던츠컵에 처음 출전한 제이콥 브리지먼이었다. 브리지먼은 호주의 이민우와 18번 홀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1홀 차로 승리해 미국에 우승에 필요한 15.5번째 승점을 안겼다.

미국은 이후에도 승점을 추가해 최종 스코어 17-13으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프레지던츠컵 11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역대 전적에서도 14승1무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1994년 창설된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이 맞붙는 남자 골프 대항전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포섬 9경기와 포볼 9경기,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 등 총 30경기를 치렀다.

인터내셔널팀의 유일한 우승은 1998년 로열 멜버른 대회로 남았다. 다음 프레지던츠컵은 2028년 호주 멜버른의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출처: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