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벤치에 머문 호날두, 성사되지 않은 ‘호날두 vs 홀란’…호날두 없어도 강한 포르투갈, 노르웨이에 2-1 승리
벤치에 앉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오슬로 | 로이터연합뉴스아쉬워하는 엘링 홀란. 오슬로 | AP연합뉴스[스포츠경향 윤은용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를 벤치에 앉혀둔 포르투갈이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앞세운 노르웨이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2연승을 달렸다.포르투갈은 28일 노르웨이 오슬로...


[스포츠경향 윤은용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를 벤치에 앉혀둔 포르투갈이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앞세운 노르웨이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2연승을 달렸다.
포르투갈은 28일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6~2027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노르웨이를 2-1로 물리쳤다.
웨일스와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포르투갈은 2연승으로 승점 6을 쌓아 조 선두를 지켰다. 노르웨이는 1차전에서 덴마크를 3-2로 꺾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대회 첫 패배를 떠안았다.
관심을 모았던 호날두와 홀란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포르투갈의 조르제 제주스 감독은 호날두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고, 호날두는 교체로도 그라운드를 밟지 않았다.
호날두는 사흘 전 웨일스전에서 약 70분을 소화했다. 제주스 감독은 노르웨이전을 앞두고 짧은 휴식 기간을 고려해 호날두를 연속 선발로 기용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호날두 대신 최전방에 나선 곤살루 하무스(AC밀란)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감독의 선택에 응답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17분 먼저 앞서갔다. 주앙 펠릭스(알나스르)가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에 이은 정확한 슈팅으로 노르웨이 골망을 흔들었다.
노르웨이의 반격을 이끈 선수는 홀란이었다. 전반 두 차례 결정적인 슈팅이 포르투갈 골키퍼 디오구 코스타에게 막힌 홀란은 후반 6분 기어코 동점골을 뽑아냈다. 마르틴 외데고르의 프리킥을 코스타가 쳐낸 뒤 흐른 공을 놓치지 않고 마무리했다. 홀란의 A매치 통산 65번째 골이었다.
1-1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9분 노르웨이 골키퍼 외르얀 뉠란(라이프치히)이 후방에서 패스를 시도하다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고, 하무스가 이를 가로챘다. 하무스는 골문을 비우고 나온 뉠란의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로빙 슈팅으로 포르투갈에 다시 리드를 안겼다. 하무스는 5분 뒤 다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추가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포르투갈은 하파엘 레앙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추가골 기회도 만들며 남은 시간을 버텨냈다.
포르투갈은 다음달 2일 덴마크 원정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노르웨이는 같은 날 웨일스를 상대한다.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