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에게 '맞는 옷'은 골랐다...박진섭·백승호·김봉수, '중원 조합' 고르는 모레노, 어떤 선택 보일까
[OSEN=수원, 최규한 기자] 한국 축구가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의 데뷔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FIFA 랭킹 32위)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9월 A매치 평가전에서 에콰도르(FIFA 랭킹 25위)를 3-0으로 제압했다.경기를 앞두고 모레노 감독이 피치를 주시하고...
![[OSEN=수원, 최규한 기자] 한국 축구가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의 데뷔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FIFA 랭킹 32위)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9월 A매치 평가전에서 에콰도르(FIFA 랭킹 25위)를 3-0으로 제압했다.경기를 앞두고 모레노 감독이 피치를 주시하고 있다. 2026.09.24 / dreamer@osen.co.kr](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9/28/0005614009_001_20260928084313331.jpg?type=w647)
[OSEN=정승우 기자] 이강인(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어디에 세울지에 대한 힌트는 나왔다. 이제 관심은 그 뒤에서 누가 공을 연결하고, 누가 수비 공간을 메울지에 쏠린다.
로베르트 모레노(49)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24일 에콰도르를 3-0으로 꺾은 모레노호의 두 번째 경기다.
에콰도르전에서 이강인은 몸 상태를 고려해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27일 최종 훈련을 소화하고 공식 기자회견에도 참석한 만큼 우루과이전 출전 가능성은 커졌다.
다만 선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모레노 감독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에게 먼저 선발 명단을 알리겠다며 공개적인 예고를 피했다.
![[OSEN=수원, 최규한 기자] 한국 축구가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의 데뷔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FIFA 랭킹 32위)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9월 A매치 평가전에서 에콰도르(FIFA 랭킹 25위)를 3-0으로 제압했다.경기를 마치고 한국 이강인이 피치를 돌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26.09.24 / dreamer@osen.co.kr](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9/28/0005614009_002_20260928084313363.jpg?type=w647)
활용 위치에 대해서는 힌트를 남겼다. 모레노 감독은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만큼 다른 포지션에 배치하는 건 경솔한 선택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최근 소속팀의 4-4-2에서 전방과 오른쪽 측면을 오간 이강인의 역할을 대표팀에서도 살릴 수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투톱의 한 자리에서 뛸지, 측면에서 안쪽으로 움직일지는 경기 당일 확인할 수 있다.
이강인이 전방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려면 중원이 뒤를 받쳐야 한다. 에콰도르전에서 모레노 감독은 박진섭과 이재성을 중앙에 배치했다. 한국은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공수 간격을 유지했지만, 전반에는 중원에서 공격진으로 공을 전달하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 후반 들어 세 골을 터뜨려 승리했으나, 전반의 답답했던 공격 전개는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남은 과제다.
황인범이 돌아오면 선택지는 넓어진다. 황인범 역시 몸 상태 때문에 에콰도르전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출전할 수 있다면 후방과 전방을 잇는 패스로 이강인에게 공을 공급할 수 있는 자원이다. 관건은 그와 호흡을 맞출 선수다.
![[OSEN=이대선 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9/28/0005614009_003_20260928084313425.jpg?type=w647)
박진섭은 수비에 무게를 두고 포백 앞을 지킬 수 있다. 백승호는 대표팀 경험을 갖췄고, 에콰도르전에서 도움을 기록한 김봉수도 활동량과 압박 능력을 보여줬다. 이재성을 중앙에 다시 배치하는 선택도 가능하다. 어떤 조합을 택하느냐에 따라 이강인이 공을 받는 위치와 빈도, 전방에서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달라진다.
상대가 우루과이라는 점에서 중원의 무게는 더 크다. 한국이 에콰도르전처럼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더라도 중앙에서 공을 빼앗기거나 간격이 벌어지면 곧바로 위험한 장면을 내줄 수 있다.
모레노 감독은 이강인이 잘하는 축구를 살리겠다는 방향을 내비쳤다. 우루과이전에서는 그 구상이 중원 조합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확인할 차례다. /[email protected]
출처: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