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야구장에 '욱일기 반입 금지' 안내판, 서경덕 교수 "철거됐어도 의미 있어"

아시안게임 야구장에 '욱일기 반입 금지' 안내판, 서경덕 교수 "철거됐어도 의미 있어"

사진캡처=X2026 AG 야구 금메달 주역 (도요하시[일본]=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대표선수들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 (KBO) 총재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

사진캡처=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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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AG 야구 금메달 주역 (도요하시[일본]=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대표선수들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 (KBO) 총재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9.28
2026 AG 야구 금메달 주역 (도요하시[일본]=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대표선수들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 (KBO) 총재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9.28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대한민국의 5연패,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경기장에 일본의 욱일기 반입을 금지하는 공식 안내판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대만 매체에 따르면 지난 26일 대만과 일본전이 열린 경기장 입구에 대만의 '청천백일기'와 '욱일기'의 경기장 내 반입을 금지한다는 문구가 담긴 공식 안내판이 설치됐다. 그러나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공식 안내판은 하루 만에 철거됐다.

욱일기 퇴치 등의 캠페인을 펼쳐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8일 "누리꾼들이 제보를 해 줬다. 확인해 보니 일본 누리꾼들이 SNS에 안내판 사진을 올리면서 많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아무리 하루만에 사라졌다고는 하지만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서 설치한 공식 안내판에 '욱일기 반입 금지'가 써 있었다는 건 큰 의미"라며 "향후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욱일기 응원을 막을 수 있는 좋은 선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일본 응원단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뿐 아니라 2022년 도쿄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행사 때마다 욱일기를 버젓이 들고 응원전을 펼쳐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