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가 펄펄 날았지만…미국팀 프레지던츠컵 또 우승
'한국인 3총사' 힘을 냈지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진 못했다.김주형, 김시우, 임성재 등이 나선 인터내셔널팀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메디나 컨트리클럽 3번 코스(파70)에서 열린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의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2승 1무 9패로 크게 밀...
'한국인 3총사' 힘을 냈지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진 못했다.
김주형, 김시우, 임성재 등이 나선 인터내셔널팀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메디나 컨트리클럽 3번 코스(파70)에서 열린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의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2승 1무 9패로 크게 밀렸다. 인터내셔널팀은 미국팀에 최종 합계 17점-13점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미국팀은 프레지던츠컵에서 11연패를 달성하며 역대 전적에서 14승 1무 1패로 절대 우위를 지켰다. 인터내셔널팀이 우승한 것은 1998년 호주 로열 멜버른 대회가 유일하다. 미국 땅에서의 우승한 적은 없다.

프레지던츠컵은 1994년 시작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주도로 출범했다. 라이더컵에 출전할 수 없는 유럽 이외 지역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에게 팀 대항전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창설됐다. 격년제다. 한국은 2015년 제12회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대회도 포섬(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 9경기, 포볼(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방식) 9경기,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를 치렀다. 경기당 승리 시 1점, 무승부 0.5점, 패배는 0점이다.
인터내셔널팀은 전날까지 미국팀에 중간 합계 승점 10.5-7.5로 앞섰다. 28년 만에 미국팀을 제압할 호기였다. 김시우와 김주형이 첫날 포섬, 둘째 날 포볼에서 승리하는 등 인터내셔널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4경기에서 호흡을 맞춰 3승 1패를 기록했다.

최종일도 한국 선수들은 펄펄 날았다. 인터내셔널팀이 거둔 2승을 모두 책임졌다. 김주형은 제2경기에 나서 윈덤 클라크를 3홀 차로 따돌리고 인터내셔널팀에 첫 승점을 안겼다. 그 다음은 임성재의 몫이었다. 미국팀의 캐머런 영과 스코티 셰플러, 저스틴 토머스가 모두 승리한 상황에서 임성재는 제5경에 출전해 샘 번스를 3홀 차로 따돌렸다.
다만, 사흘 동안 눈부신 활약을 펼친 김시우는 제9경기에서 잭슨 코이번에게 2홀 차로 졌다. 미국은 제10경기에 나선 제이콥 브리지먼이 호주 교포 이민우를 1홀 차로 누르고 우승 포인트를 채웠다.
2028년 프레지던츠컵은 호주 멜버른의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출처: 아시아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