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으로 1200개 골프장 이용…멤버십 구독 땐 그린피 할인

모바일 앱으로 1200개 골프장 이용…멤버십 구독 땐 그린피 할인

국내 골프 멤버십 시장의 패러다임이 단일 골프장 회원권 ‘보유’에서 다수 제휴 코스를 이용하는 ‘구독·이용’ 형태로 재편되고 있다. 특정 골프장에 묶이는 전통적 방식 대신 하나의 멤버십으로 다양한 코스를 이용하려는 골퍼들의 수요가 늘어난 결과다.이 같은 변화는 퍼시픽링스코리아가 주도하고 있다. 국내외 제휴 골프장 네트워크...

국내 골프 멤버십 시장의 패러다임이 단일 골프장 회원권 ‘보유’에서 다수 제휴 코스를 이용하는 ‘구독·이용’ 형태로 재편되고 있다. 특정 골프장에 묶이는 전통적 방식 대신 하나의 멤버십으로 다양한 코스를 이용하려는 골퍼들의 수요가 늘어난 결과다.

이 같은 변화는 퍼시픽링스코리아가 주도하고 있다. 국내외 제휴 골프장 네트워크와 전용 모바일 앱 기반의 예약 시스템을 앞세워 골프 멤버십 시장에서 압도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회원은 모바일 앱을 통해 국내외 제휴 골프장의 잔여 티타임 확인, 예약, 이용 내역 관리 등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출범 초기 퍼시픽링스코리아에는 ‘유사 회원권’이 아니냐는 의심어린 시선이 따라다녔다. 국내외 수백 개 골프장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조건 탓이다. 과거 부실한 운영으로 회원 혜택을 이행하지 못하고 이탈했던 일부 유사회원권 업체들에 대한 시장의 불신은 퍼시픽링스코리아가 극복해야 할 가장 큰 과제였다.

장옥영 퍼시픽링스코리아 대표는 “시장의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사업 지속성과 제휴처 확대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초기 100여 개 수준이던 국내 제휴 골프장은 현재 약 270개로 늘어났다.

제휴 골프장은 숫자보다 ‘명문’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코스 설계, 관리 상태, 운영 연속성, 이용자 평판 등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제휴를 맺었다. 회원제·대중제 구분 없이 퍼시픽링스코리아 회원이라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골프장을 중심으로 라운드 환경을 즐길 수 있다는 일관성을 만들기 위해서다.

현재 퍼시픽링스코리아 회원은 국내 약 270개, 해외 약 1000개 등 총 1200여 개 제휴 골프 코스 이용 시 그린피 할인 혜택을 적용받는다. 법인 및 개인 회원들의 골프장 선택 폭을 넓히고, 접대 및 출장 시 이동 동선에 맞춘 예약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도 강점이다.

장 대표는 “골프 멤버십 서비스의 핵심은 회원과의 약속을 지속적으로 이행하는 신뢰성”이라며 “제휴 골프장의 양적 확대에 치중하기보다 이용 가치가 검증된 코스를 확보하고 기존 약속된 혜택을 유지하는 데 주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여행법인 ‘투어링스’를 통해 회원 맞춤형 해외 골프 패키지, 국내외 대회 관람 프로그램, 프라이빗 이벤트 등도 제공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이제 골프 멤버십은 회원의 모든 골프 경험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24시간 컨시어지 서비스와 국내 270개 명문 코스, 해외 1000여 개 코스로 이어지는 글로벌 골프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골프 라이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