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유럽 韓 선수 갈수록 늘어난다"… 감독 되어 나타난 '우루과이 레전드' 포를란 감독, "한국 상대하는 것, 까다롭다"

[B11 현장] "유럽 韓 선수 갈수록 늘어난다"… 감독 되어 나타난 '우루과이 레전드' 포를란 감독, "한국 상대하는 것, 까다롭다"

서울-조남기 기자"한국 상대는 까다롭다."27일 오후 5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전을 앞둔 우루과이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우루과이 레전드 출신의 디에고 포를란 감독과 손흥민의 이전 소속 팀 토트넘 홋스퍼의 동료였던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조남기 기자

"한국 상대는 까다롭다."

27일 오후 5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전을 앞둔 우루과이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우루과이 레전드 출신의 디에고 포를란 감독과 손흥민의 이전 소속 팀 토트넘 홋스퍼의 동료였던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선수 시절 우루과이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였던 포를란은 이제 포를란 '감독'이 되어 한국을 찾았다. 2010 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선 우루과이의 핵심 선수로 뛰며 한국을 16강에서 탈락시키기도 했던 포를란 감독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처럼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포를란 감독은 한국전 결과가 상당히 중요하다. 며칠 전 벌어졌던 일본전에서는 1-3으로 무너졌던 우루과이다.

먼저 포를란 감독은 "우루과이 감독으로 이 자리에 함께해서 영광이다. 일본과 경기를 치렀는데, 내일은 대한민국과 게임을 앞뒀다. 한국과 일본은 국제적으로 발전한 국가대표팀이다. 선수들의 능력치도 상당히 높다. 내일 어려운 승부가 될 거 같다. 기대도 된다"라면서 한국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포를란 감독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는, 임시감독이든, 정식감독이든, 압박감이 존재한다. 나라를 대표해서 경기를 치르는 건 그렇다. 특히 우루과이처럼 전통과 역사가 있는 팀은 한 경기마다 주는 무게감이 더 크다. 다만, 내가 부담을 느끼듯 한국도 동일한 조건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한국전을 앞두고 압박감이 존재한다고 고백했다.

포를란 감독은 자신의 '선수 시절' 기억을 통해 한국을 칭찬하기도 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선수 때 한국과 대결을 해봤고,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할 때도 만나봤다. 한국 선수를 상대하는 건 늘 까다로웠다. 유럽 주요 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지난 월드컵에서 보았듯, 어느 나라도 쉬운 상대는 없다. 상대를 존중하며 내일 경기를 치러야 할 거 같다"라면서 리스펙트를 바탕으로 한국전에 접근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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