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하고 케인 탓한 투헬 감독…"PK 들어갔다면 스페인은 따라붙지 못했을 것"
[포포투=박진우]결과적으로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PK) 실축이 패배로 이어졌다고 돌려 말한 토마스 투헬 감독이다.잉글랜드는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3조 1차전에서 스페인에 2-3으로 패배했다.북중...

[포포투=박진우]
결과적으로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PK) 실축이 패배로 이어졌다고 돌려 말한 토마스 투헬 감독이다.
잉글랜드는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3조 1차전에서 스페인에 2-3으로 패배했다.
북중미 월드컵을 '3위'로 마무리한 잉글랜드. 월드컵 이후 맞이하는 첫 번째 경기는 '월드컵 우승국' 스페인이었다. 투헬 감독은 케인, 주드 벨링엄, 앤서니 고든, 부카요 사카 등 주전을 모조리 투입하며 총력전에 나섰다.
위기를 잘 극복한 잉글랜드였다. 전반 2분 만에 공을 빼앗기며 라민 야말에게 선제 실점을 헌납했다. 다만 전반 36분 앤서니 고든이 역습 상황에서 균형을 맞췄고, 불과 4분 뒤에는 해리 케인의 헤더가 상대를 맞고 굴절되며 행운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잉글랜드는 2-1로 역전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케인의 PK 실축이 뼈 아팠다. 후반 9분 벨링엄이 PK를 얻어냈다. 키커로 케인이 나섰다. 케인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슈팅 과정에서 살짝 미끄러졌다. 결국 공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격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잉글랜드는 무너졌다. 후반 15분 니코 오라일리가 패스 미스를 저질렀고, 알렉스 바에나에게 실점하며 2-2가 됐다. 후반 29분에는 오야르사발에게 역전골까지 헌납하며 2-3으로 패배했다.
선제 실점을 내주고도 순식간에 역전했지만, 이후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며 무너진 잉글랜드였다. 반면 스페인은 흔들릴 수 있는 상황 속에서도 교체 용병술을 통해 반전의 계기를 만들며 '월드컵 챔피언' 면모를 과시했다.
경기 후 투헬 감독이 패인을 짚었다. '비인 스포츠'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솔직히 말하면 승점 3점을 놓쳤다. PK를 얻으면서 승부를 결정지을 기회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우리가 두 골 차로 앞섰다면 상대에게는 더 이상 만회할 방법이 없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당시에는 우리가 분명 더 나은 팀이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결과적으로 케인의 실축이 패배로 이어졌다고 돌려 말한 셈이다.
반면 영국 'BBC'는 "승부가 결정되는 순간 양 팀의 수준 차이는 여전히 뚜렷했다. 스페인의 여유롭고 매끄러운 경기 운영은 잉글랜드의 종종 다급하게 펼쳐지는 플레이와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며 "투헬 감독의 수비진은 끔찍할 정도로 취약했고 상대가 쉽게 파고들 수 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패인을 짚었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