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어떡하지? 1위 팀 더 무서워진다, PS 왼손 왕국 예고…털보 외인+국대 투수 모두 뒤로 이동? [MD잠실]
26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 경기.; KT 이강철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마이데일리 = 잠실 김경현 기자] KT 위즈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1위 혹은 2위로 가을잔치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 이강철...

[마이데일리 = 잠실 김경현 기자] KT 위즈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1위 혹은 2위로 가을잔치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 이강철 감독이 포스트시즌 투수 구상을 살짝 공개했다.
KT는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6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최원준(중견수)-김현수(1루수)-안현민(우익수)-샘 힐리어드(좌익수)-장성우(지명타자)-김상수(2루수)-류현인(3루수)-한승택(포수)-장준원(유격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배제성. 등말소는 없다.
전날(26일)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서 1-10으로 패했다. 안우진(6이닝 무실점)을 공략하지 못한 것이 컸다. 이강철 감독은 "안우진이 우리 상대로 첫 승을 했다. 브레이크가 좀 빨라졌다고 하더라"라고 혀를 내둘렀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는 27일 결승 한일전을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대표팀은 28일 귀국할 예정. 소형준, 오원석, 박영현이 다시 돌아온다.


이강철 감독은 오원석을 계속 불펜으로 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KT의 약점은 불펜이다. 박영현까지 잇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오원석은 좌우 상관없이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아시안게임 전 오원석을 불펜으로 쓰면서 투수 운영에 편안함을 느꼈다고 했다.
포스트시즌에 돌입하면 4선발이면 충분하다. 고영표와 소형준, 데이비스 데니앨은 선발로 뛴다. 여기에 배제성도 최근 페이스가 좋아 선발진 막차를 탈 전망. 또한 이강철 감독은 배제성이 큰 경기에서 강하다고 했다. 실제로 배제성은 2021년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 등판해 5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지금 구상으로는 로건 앨런이 뒤로 간다. 이강철 감독은 "로건도 중간으로 쓰겠다"며 "로건과 오원석이 1이닝씩 막아주면 땡큐"라고 했다.
현재 KT의 왼손 불펜 자원은 전용주뿐이다. 로건과 오원석이 뒤로 붙는다면 더욱 다채로운 투수 운용이 가능하다.

한편 KT는 이날 정규시즌 잠실 최종전을 치른다. 이미 LG 트윈스와는 16경기를 모두 치렀다. 이날을 마지막으로 잠실 야구장과 작별을 고한다.
이강철 감독에게 잠실에서 추억을 묻자 "어릴 때부터 좋은 기억이 많다. 1996년 한국시리즈 MVP 수상도 잠실에서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1985년 동국대 1학년 우승할 때도 잠실에서 했다. 성균관대 4학년 한희민 선배와 여기서 맞붙었다"고 돌아봤다. 당시 경기는 승자승이 없는 결승 리그제로 치러졌다. 그런데 동국대와 성균관대가 똑같이 4승 1패로 동률을 이뤘다고. 최종 승자를 가리기 위해 양 팀이 일종의 타이 브레이커를 진행한 것. 선발 이강철 감독의 호투 덕분에 동국대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강철 감독은 "그러고 보니 어렸을 때부터 타이 브레이커를 해봤다"라면서 껄껄 웃었다.
출처: 마이데일리




